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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기생충' TV판, 영화보다 탐험적일 것"

기사 출고 : 2020-01-22 11: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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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이 미국에서 리메이크될 '기생충' 드라마판에 대해 예상했다.

봉준호 감독은 21일(현지시간) 공개된 '더 할리우드 리포터'(THR)와 인터뷰에서 "영화로는 두 시간 분량에 한정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영화 장면의 사이사이에 일어날 수 있다고 내가 생각한 수많은 스토리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생각들을 5∼6시간짜리 필름으로 자유롭게 탐험하고 싶었다"면서 "버그먼의 '화니와 알렉산더'를 보면 극장 버전과 TV 버전이 있지 않느냐. 기생충 TV 시리즈도 그런 것"이라고 부연했다.

또한 (TV 시리즈를 통해) "우리가 고품질의 확대된 영화를 창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아카데미 레이스 중인 봉준호 감독은 인상적인 순간으로 존경하는 거장 마틴 스콜세지와의 잦은 만남을 꼽았다. 봉준호 감독은 "4일간의 일정에서 세 차례나 ('아이리시맨'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을 보게 됐던 시간이 있었다. 그런 건 내 인생에서 자주 일어나는 일이 아니다"라고 신기해했다.

봉준호 감독은 마틴 스콜세지의 팬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골든글로브를 비롯한 여러 시상식에서 수상할 때마다 함께 후보에 오른 마틴 스콜세지와 그의 영화에 대한 존경을 표해왔다.

'기생충'은 오는 2월 9일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과 감독상, 외국어영화상을 비롯해 총 6개 부문 후보에 올라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