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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그래미 내년엔 후보로 설 것…새 앨범, 강력하다"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27 11:28 조회 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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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그래미 어워드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포부를 밝혔다.

27일 오전 10시(한국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62회 그래미 어워드가 열린 가운데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인터뷰를 통해 시상식 무대에 서는 소감과 새 앨범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공연은)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그래미는 노이네이트가 안 되면 공연을 할 수 없는 룰이 있어서 '안 되겠다' 그랬는데, 릴나스와 그래미 덕분에 '올드 타운 로드'를 하게 됐다. 릴나스랑 같이 춤도 춘다. 리허설은 괜찮았다"고 말했다.

전세계적인 인기에 대해서는 "아무리 해도 익숙해지지 않는 것 같다. 5만~6만 명 관중 앞에서 공연을 해도 여전히 놀랍다. 다 사랑이죠. 정말 언어, 인종, 국가 모든 걸 초월하고 있다"고 고마워했다.

오는 2월 발매 예정인 새 앨범에 대한 언급도 했다. 제이홉은 "새 앨범을 듣고 무대를 보면 아시겠지만 방탄소년단을 좋아한 게 최고로 잘한 일이구나 싶을 것이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고, RM은 "디테일을 말씀드릴 수는 없지만 여러분이 무엇을 기대하든, 더 좋을 거고, 더 강력할 것이다. 항상 한국어 가사를 해왔고 전부 한국어다. 영어 가사도 조금 있다 발라드, 업비트 모두 들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또 다른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는 "2020년 우리의 목표는 새 앨범과 투어도 진행한다"면서 "2021년 그래미어워드 후보에 오르는 것이 목표다. 그것이 가장 큰 목표가 될 것"이라고 새해의 목표에 대해 언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빌리 레이 사이러스(Billy Ray Cyrus), 릴 나스 엑스(Lil Nas X)와 더불어 디플로(Diplo), 메이슨 램지(Mason Ramsey) 등과 함께 '올드 타운 로드 올스타즈'(Old Town Road All-Stars) 무대를 꾸민다. 한국 가수가 그래미 어워드에서 공연을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The Recording Academy)에서 주최하는 최고 권위의 시상식으로 '빌보드 뮤직 어워즈'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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