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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귀는 사이었다"....배우 출신 연기학원장, 미성년 성폭행 의혹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28 08:53 수정 2020.01.28 11:29 조회 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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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학원 원장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유명 배우 출신 연기학원 원장이 미성년 수강생을 상대로 1년 동안 성폭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 27일 채널A는 "연기학원 원장 A씨가 당시 고등학교 2학년이었던 수강생 B씨에게 '표정에서 감정이 안 나온다'며 따로 불러 집과 모텔 등지에서 1년 간 그루밍 성폭행을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고 보도했다.

B씨에 따르면 원장 A씨는 '여배우로서 감독이든 매니저든 몸을 바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는 말로 수강생들을 세뇌시켜 성관계를 거부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일로 인해 B씨는 정신과 상담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B씨의 주장에 대해서 원장 A씨는 "사귀는 사이였다. 집으로 부른 것은 촬영 때문이었고, 모텔을 여러 번 간 건 맞지만 오히려 집에 가기 싫다는 B씨의 요구로 갔을 뿐, 성관계도 없었다."면서 성폭행 의혹을 강력 부인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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