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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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혜림 JYP 떠난다..."K팝 새역사 쓴 원더걸스 기억할 것"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28 15:33 수정 2020.01.28 15:58 조회 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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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빈 혜림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원더걸스 출신 가수 유빈과 혜림이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28일 JYP 엔터테인먼트는 "몇 달 동안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고, 서로 합의하에 재계약은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면서 "25일을 끝으로 유빈 혜림과 전속계약이 만료됐다."고 밝혔다.

앞서 2007년 원더걸스로 합류한 유빈은 총 13년을, 2010년 합류한 혜림은 총 10년 간 활동하며 JYP엔터테인먼트에 몸 담았다.

JYP엔터테인먼트는 K팝이라는 단어가 생소했던 2009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던 원더걸스 멤버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원더걸스는 'Nobody(노바디)'로 K팝 사상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인 'HOT 100'에 76위로 진입해 K팝의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JYP 엔터테인먼트는 "불모지와 같았던 K팝 시장을 개척하고, 수많은 후배 아티스트에게 해외 진출의 길을 닦아준 공로는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두 사람의 미래를 축복했다.

2007년 가요계에 데뷔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한 원더걸스는 2015년 선예가 결혼으로 팀 활동을 중단했고, 소희가 연기자로 전향하면서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17년 1월 전속계약 만료로 예은과 선미가 JYP 엔터테인먼트와 결별했다. 원더걸스는 데뷔 10주년인 굿바이 싱글 '그려줘'를 마지막으로 팀 활동을 마무리 했다. 최근 유빈과 혜림도 각각 재계약을 하지 않으면서, 원더걸스 모든 멤버들은 JYP 엔터테인먼트를 떠나게 됐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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