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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10년 째 연애 휴식..."결혼 안한 게 가장 잘한 일"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1.28 16:36 수정 2020.01.28 18:19 조회 2,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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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완선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가수 김완선이 비혼주의 선언을 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플러스 '김수미의 밥은 먹고 다니냐'에 출연한 김완선은 "살면서 한 일 중 가장 잘한 일이 결혼 안한 것"이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비혼 선언을 한 이유에 대해서 김완선은 "결혼이 나쁘다는 게 아니라, 결혼 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사람이 제가 아닌 것"이라며 "어릴 때는 제가 그런 걸 할 수 있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살아보니 안 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했다면 불행했을 수도 있다."고 솔직히 고백했다.

김완선은 비혼 뿐 아니라 연애도 10년 째 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애를 하다가 조그만 걸로 계속 싸우게 돼 헤어지자고 했다. 똑같은 이유가 반복되니까 연애를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그리고 나서는 마음의 문을 완전히 닫았다."고 말했다.

김완선은 1986년 '오늘밤'으로 데뷔해 몽환적인 매력으로 가요계에서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동료 남성 연예인들 가운데 김완선에게 공개적으로 호감을 드러냈던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에 대해서 김완선은 "팬이었다고 했지만 대시를 안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줬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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