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영화 스크린 현장

'클로젯' 하정우X김남길의 공명 주파수는?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1.29 16:18 수정 2020.01.29 16:40 조회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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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김남길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와 김남길이 성공적인 연기 호흡을 보였다.

29일 오후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클로젯' 언론시사회를 통해 영화가 베일을 벗었다.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 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 하정우와 김남길을 첫 번째 호흡으로도 관심을 모은 작품이다.

영화에는 '공명 주파수'(공명을 일으키는 진동계의 파장)라는 키워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퇴마사 허실장(김남길)이 귀신의 존재를 찾기 위해 주파수를 측량하는 모습이 등장한 것.

이 장면에 빗대 '두 배우의 공명 주파수도 잘 맞았는가?'라는 질문이 나왔다. 하정우는 "무난하게 잘 진행됐던 것 같다. (김)남길이와 제가 잘 활달한 편이라서, 더 밝은 장르에서 만났더라면 더 큰 즐거움을 드릴 수 있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클로젯'은 웃음기가 없는 장르이다 보니 절제하느라 힘들었다"며 웃음을 보였다.

'클로젯'은 오는 2월 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사진 = 백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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