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욱토크' 연상호 "그와 내 얼굴의 대비 비참하고 진 것 같았다"…강동원과 영상통화 소감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1.29 22:28 조회 3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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욱토크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연상호 감독이 강동원과의 영상 통화에서 느꼈던 소감을 밝혔다.

29일 방송된 SBS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이하 '욱토크')에서는 영화감독 연상호가 게스트로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동욱은 연상호에게 현재 작업 중인 영화에 대해 물었다. 그는 "반도라는 영화인데, 부산행의 4년 후 이야기이다. 폐허가 된 반도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현재 후반 작업 중이고 올해 여름 개봉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특히 부산행에서는 공유, 반도에서는 강동원과 작업을 하게 된 그는 두 미남 배우와의 작업에 대한 소감도 말했다. 그는 "공유 배우는 처음 봤을 때 TV 보는 거 같았다. 정말 TV랑 똑같구나 생각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강동원 배우랑은 미팅을 하는데 당시 강동원 배우가 미국에 있었다. 이야기를 많이 해야 해서 통화를 많이 했는데 강동원 배우는 그냥 통화보다 얼굴을 보고 이야기를 해야 한다고 영상 통화를 하고 싶어 했다"라고 밝혔다.

연상호는 "직접 대면을 하면 내가 공유 배우 얼굴을 보지 내 얼굴은 볼 수 없지 않냐. 그런데 영상 통화를 하니까 내 얼굴을 보게 되더라. 뭔가 영화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되게 피곤하고, 연출자로서 진 것 같았다. 공유 배우랑은 영상 통화를 안 해서 다행이다 싶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또한 그는 "비참했다 되게. 되게 통화를 많이 했다는데 절대 익숙해질 수 있는 대비가 아니다. 여기는 카메라 모니터가 안 나와서 너무 좋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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