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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림즈vs바이킹스"…'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이대연의 롤러코스터 표정변화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1.30 10:57 수정 2020.01.30 11:17 조회 5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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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경기를 지켜보는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이대연의 생생한 표정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다. 남궁민, 박은빈, 이대연은 각각 드림즈 신임 단장 백승수, 국내 최초 여성이자 최연소 운영팀장 이세영, 지난 시즌 준우승팀 바이킹스 단장 김종무 역을 맡아 역할에 녹아드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깊은 연기 내공을 증명하고 있다.

오는 31일 방송될 '스토브리그' 12회에서는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연습경기가 펼쳐진다. 김종무(이대연 분)는 카리스마 있는 겉모습과 달리 번번이 백승수(남궁민 분)에게 설득당하는 인간미로 소소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상황. 매번 백승수에게 당했던 김종무가 이번에는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드림즈 '갓투수' 강두기(하도권 분)와 바이킹스 슈퍼타자 임동규(조한선 분)가 어떤 세기의 대결을 펼치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박은빈-이대연이 쾌재, 환호, 씁쓸, 당황 등 시시각각으로 급변하는 표정을 짓고 있는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관객석에 자리 잡은 드림즈 백승수 단장, 이세영 팀장과 바이킹스 김종무 단장이 경기를 지켜보며 엎치락뒤치락 표정을 짓는 모습이다. 백승수와 김종무는 대화를 나누며 경계심 풀지 않는 면모를, 이세영은 두 사람을 지켜보며 불안한 눈빛을 드리운다.

또한 백승수는 심각한 표정을 보이다가 순식간에 설핏 미소를 띠고, 이세영은 긴장된 얼굴과 결연한 표정까지 총천연색 표정을 지어낸다. 여기에 김종무 역시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한탄을 하다가도, 벌떡 일어나 환호를 지르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반전미를 보인다. 세 사람의 표정만으로는 전혀 예측 불가인 드림즈 대 바이킹스의 연습경기 결과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이 장면은 이달 중순 송도 LNG 종합 스포츠타운 야구장에서 촬영됐다. 세 사람은 극 중에선 서로를 경계해야 하는 상대편이지만 평소에는 싹싹함과 푸근함으로 촬영장의 인기를 독차지하는 배우들이다. 세 사람은 대본의 행간을 분석, 스스로 설정한 표정들을 각각 자리에서 원맨쇼에 가까운 열연으로 풀어냈고, 활력 가득한 에너지를 분출하며 스태프들의 높은 호응을 끌어냈다.

제작진은 "남궁민과 박은빈, 이대연은 촬영장에서 항상 웃음을 띤 얼굴로 스태프들을 편안하게 이끄는 베테랑 배우들"이라며 "남궁민, 박은빈, 이대연의 디테일한 표현력이 빛을 발한 드림즈와 바이킹스의 전지훈련 연습경기 장면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토브리그' 12회는 오는 31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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