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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7년 만에 만난 채팅 속 인물은…"좋은 며느릿감 소개하고 싶었는데"

기사 출고 : 2020-02-01 01:3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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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이야기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채팅 속 그녀는 실제와 달랐다.

31일 방송된 에서는 채팅 속 인물과 교제 7년 만에 만난 이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의 제보자 나기남 씨(가명)는 형 정남 씨(가명)의 여자친구에 대해 설명했다. 기남 씨는 "그 여자는 본인이 의사라고 했다. 상위 1% 집안 막내딸이라고 얘기했다"라며 사진을 공개했다.

기남 씨는 "'이번 명절에 올 거야'. 근데 결국에는 안 온다. '곧 있으면 올 거야' 그래 놓고 안 온 지가 6~7년이 됐다"라고 말했다. 나 씨 어머니는 "대부업체 독촉장이 온 걸 한두 번 봤다"라며 "믿을 수가 없다"라고 덧붙였다.

정남 씨는 가족들에게 "살 빼서 어느 정도 괜찮아지면 와서 인사드리는 걸로 했다"라며 자리를 일어났다. 제작진에게는 "보통 여자랑은 다르다"라며 "바빠서 못 봤다. 바빠서 3~4번 (봤다)"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이에 제작진은 기남 씨의 예비 형수 박 모 씨를 찾아갔다. 박 씨는 기남 씨를 채팅으로 만났다며, "의사였었다. 그게 중요한 거냐. 속이려고 했던 게 아니다. 좋아서 결혼하고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 씨는 "나는 미혼이다"라며 "원래 마흔여섯이고, 적당한 때 성형수술 조금 다듬고 올라가서 정상적으로 사람 만나서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57세로 드러난 박 씨는 "일생 처음이다. 이렇게 사람 좋아했던 감정 일생 처음이다"라며 "중요한 거는 정남 씨에게 돈을 변제하는 방법이지 않냐"라고 털어놨다.

박 씨 실체를 알게 된 정남 씨는 "방어한 거다. 가족들한테 거짓말을 한 거다"라며 "150만 원 보낸 것도 있고 대출금 포함하면 8000~9000만 원"이라고 밝혔다. 정남 씨는 "부모님한테 좋은 며느릿감 소개시켜 드리고, 제가 잘 사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정남 씨는 고소장을 접수하며 박 씨와의 7년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