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드라마

[스브스夜] '스토브리그' 남궁민, 시구자 선정 두고 "부당한 지시에는 저항" 일갈

작성 2020.01.31 23:37 수정 2020.02.02 14:50 조회 491
기사 인쇄하기
스토브리그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남궁민이 손종학과 김수진을 향해 분노했다.

3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는 백승수 단장(남궁민)이 시구자 명단을 지적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승수는 임미선(김수진)에게 "시구자 확정 명단이 이상하다. 연예인도 아니고 지역 인사들이 많다. 해마다 이렇게 해왔냐"라고 지적했다.

이를 두고 고강선 사장(손종학)은 "세상 혼자 사냐"라며 "지역사회에서 인생 열심히 살았던 분들한테 야구로 스트레스 풀게 해 드리고, 그렇게 서로 안면도 트고 좋은 인연도 맺고, 나중에 우리가 부탁할 일 있으면 부탁할 수도 있다"라고 말했다.

백승수는 "누가 즐거워야 맞는 거냐"라며 "지역 무슨 협회장 어디 병원장. 이런 사람들이 나와서 시구하고, '좋은 경험이었다' 사진 찍어서 올리고. 다신 야구장 오지도 않을 사람들이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원칙대로 절차대로 하면 도움받을 일이 뭐가 있냐"라고 일갈했다.

고강선은 "가끔 지저분하게도 해야 하는 거다. 누가 너한테 꼬투리 잡힐까 봐 무서워서 일 편하게 하겠냐. 이러니까 잘리는 거다"라고 말했고, 백승수는 "아직 잘린 것 아니다. 부끄러울 짓 안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백승수는 임미선을 향해 "부당한 지시라고 생각되면 한 번이라도 저항이란 걸 해보라. 그렇게 하나씩 썩어 들어간 거다. 우리 팀이"라며 분노했다.

한편 권경민(오정세)은 고강선에게 "퇴직금 잘 챙겨드리겠다. 죄송하다"라며 고개를 숙였다. 또, 시구자 명단에 대해 "문제가 많더라. 도대체 지역 단체장 같은 사람들을 왜. 이건 방향성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