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남궁민이 오정세에게 허리를 굽혔다.
1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는 홍보팀장 감사를 두고 백승수 단장(남궁민)과 권경민 사장(오정세)이 맞섰다.
이날 방송에서 백승수는 권경민에게 "홍보팀장이 어떤 부분에서 감사 대상이냐"라며 반발했다.
권경민은 "홍보팀장이 어떻게 일했는지 단단히 신뢰하냐"라고, 백승수는 "감사팀 동반한 리더십 어색하다 못해 비열하다. 감사 철회해달라"라고 맞섰다.
백승수는 "홍보팀장을 털어서 나오는 게 있다면 나 또한 책임지겠다"라며 "무고한 사람을 괴롭히는 거라면 어떻게 하시겠냐"라고 물었다.
권경민은 "신뢰를 위한 합리적 의심이다. 홍보팀장 우리말 잘 들었는데 백 단장 주변 사람이 다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자체적인 조사로 단계를 낮춰볼까. 단장 직접 조사로"라며 "부탁하라. 굽히라"라고 말했다.
이에 백승수는 "부탁드린다"라며 허리를 굽혔고, 한재희(조병규)는 "굽히지 마시라. 단장님이 왜 굽히냐"라며 분노했다.
한편 감사팀은 변치훈 홍보팀장(박진우)에게 "기사 막으려고 접대한 적 없다고 얘기한 거다"라며 추궁했다. 변치훈은 "그런 일 한 적이 없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를 두고 백승수는 변치훈에게 "나와 가까이 있는 사람은 늘 이렇게 됐다. 미안하다"라고 말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