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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정강희, 약물 판매상 역으로 특별출연 '강렬한 눈도장'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2.02 13:15 조회 1,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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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희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배우 정강희가 SBS 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약물 판매상으로 등장해 팽팽한 긴장감을 선사했다.

정강희는 지난 1일 방송된 SBS '스토브리그' 13회에 출연해 야구선수들에게 금지약물인 아나볼릭 스테로이드 약물을 판매하는 거래업자로 열연했다.

특히 방송에서 정강희는 프로야구의 대형 선수인 임동규(조한선 분)와 강두기(하도권 분)을 언급하면서 13회를 마칠 때까지 스토리를 긴장감 있게 끌고 갔다. 결국 임동규와 강두기가 모두 불법 약물을 하지 않은 사실이 드러나면서 시청자들은 안도의 한숨을 쉴 수 있었다.

정강희는 지난해 산업현장의 사회 부조리를 그린 SBS 드라마 '닥터탐정'에서 UDC(미확진질환센터) 화학물질팀장 '하진학' 역을 맡아 신스틸러의 면모를 과시한 바 있다. 지난해 SBS 연기대상에서 신인상 후보에 오르며 연기력을 인정받았지만 아쉽게 상을 놓친 바 있다.

정강희는 SBS연예뉴스 취재진과의 전화통화에서 "'미세스캅'으로 한차례 인연을 맺은 한태섭 감독님이 정동윤 감독님께 저를 추천해주셨고, 정동윤 감독님도 '피고인'을 함께 한 터라 흔쾌히 승낙해주셔서 '스토브리그'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설명하면서 "뜻깊은 촬영을 마친 뒤 정 감독님께서 잊지 않고 '도와줘서 감사하다'는 문자까지 보내주셔서 더욱 감사했다."고 말했다.

20년 간 무명생활을 딛고 연기력으로 인정받고 있는 정강희는 "최근 다시 초심으로 돌아간다는 마음으로 활동하고 있다."면서 "소속사 없이 홀로 열심히 뛰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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