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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조작 논란' 딛고 17일 컴백 확정…첫 정규앨범 발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03 08:11 수정 2020.02.03 09:13 조회 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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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즈원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활동 재개를 선언한 걸그룹 아이즈원(IZ*ONE)의 컴백 일정이 공식 확정됐다.

3일 소속사 오프더레코드는 "아이즈원의 첫 번째 정규앨범 '블룸아이즈(BLOOM*IZ)'가 오는 17일 오후 6시 발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이즈원은 이날 0시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정규 1집 '블룸아이즈' 온라인 커버 이미지를 전격 공개하며 팬들에게 가장 먼저 컴백 소식을 전했다.

공개된 커버 이미지에는 화려한 색상의 꽃들 사이에서 빛나는 비주얼을 뽐내고 있는 아이즈원 멤버들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끈다.

이번 앨범은 지난해 4월 발매한 두 번째 미니앨범 '하트아이즈(HEART*IZ)' 이후 아이즈원이 약 10개월 만에 발표하는 국내 신보이자, 데뷔 후 처음으로 발표하는 정규앨범이다.

'블룸아이즈'는 '꽃을 피우다'라는 의미를 지닌 'BLOOM'과 'IZ*ONE(아이즈원)'의 합성어로, 절정의 아름다움을 담아 마침내 만개를 앞둔 열두 소녀의 모습을 다양하게 담아냈다. '라비앙로즈'와 '비올레타'로 이어온 '플라워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앨범이다.

앞서 엠넷 '프로듀스 101' 전 시즌이 순위조작 논란에 휩싸이며, 이를 통해 결성된 아이즈원의 활동 여부에도 관심이 쏠렸다. 시즌4로 결성된 프로젝트 보이그룹 엑스원은 결국 해체를 맞았다.

논란 속 엠넷 측은 지난달 23일 "엠넷과 아이즈원 멤버들의 소속사는 아이즈원 활동 정상화를 원하는 멤버들의 바람과 팬 여러분들의 의견 등을 존중해 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정했다"며 아이즈원의 활동 재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아무 잘못 없이 심적 고통을 받았던 아이즈원 멤버들이 향후 팬들과 소중한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도록 따뜻하게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이번 사태는 데뷔한 아티스트들이나 연습생 그리고 소속사의 잘못이 아니기에 더 이상 상처 입는 일이 없도록 보듬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사진 = 오프더레코드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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