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이성경과 안효섭이 시청률 공약 이행에 나서며 '낭만적인 듀엣'을 선보였다.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지난 8회 방송분은 수도권 시청률과 전국 시청률 모두 '마의 20%'를 돌파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이성경과 안효섭은 3일 각자의 SNS을 통해 나란히 같은 영상을 게재했다. 가수 거미가 부른 '낭만닥터 김사부2'의 OST '너의 하루는 좀 어때'를 두 사람이 듀엣으로 부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다.
두 사람은 '낭만닥터 김사부2' 첫 방송 전인 지난달 6일,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 타임'에 출연해 시청률 공약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당시 안효섭은 "시청률 10%가 넘으면 감사할 것 같다"고 밝혔고, 이성경은 "돌담져스가 있기 때문에 가능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전한 후 시청자들의 아이디어를 빌려 '시청률 10%가 넘으면 듀엣으로 노래를 불러서 SNS에 올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이와 관련 '낭만닥터 김사부 2'가 첫 방송에서부터 수도권 시청률 15.5%, 전국 시청률 14.9%를 기록, 공약으로 내걸었던 시청률 10%를 훌쩍 돌파하면서 이성경과 안효섭의 시청률 공약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됐다. 이에 이성경과 안효섭은 시청자들과의 소중한 약속을 지키고자 듀엣으로 노래를 부른 영상을 제작, 시청률 공약 지키기를 실행에 옮겼다.
현재 촬영으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두 사람은 시간을 쪼개 촬영장 한켠에서 '시청률 공약 이행' 영상을 촬영했다. 특히 두 사람은 '낭만닥터 김사부 2' OST 수록곡인 거미의 '너의 하루는 좀 어때'를 선정, 듀엣곡으로 편곡해 부르면서 그 의미를 더했다. 노래실력으로 이미 유명한 두 사람은 감미로운 목소리와 탁월한 가창력으로 가수 못지않은 실력을 드러내며 '너의 하루는 좀 어때'를 가창, 지켜보는 이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특히 이번 영상에는 두 사람뿐만 아니라 '낭만닥터 김사부 2'에서 함께 열연하고 있는 '뼈샘' 배문정 역 신동욱도 얼굴을 잠깐 비춰 웃음을 자아냈다.
제작사 삼화네트웍스 측은 "이성경과 안효섭이 '낭만닥터 김사부 2'를 사랑해주시는 시청자분들의 열화와 같은 성원에 보답하고자 진심을 담아 '시청률 공약 이행' 영상을 준비했다"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응원에 '낭만닥터 김사부 2' 이성경, 안효섭을 비롯한 모든 배우들과 제작진들은 최선을 다해 촬영에 임하고 있다. 이성경과 안효섭의 '시청률 공약 이행' 영상으로 조금이나마 감사의 마음이 전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 2' 9회는 3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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