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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모 아내' 장지연, '가세연' 김용호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03 16:49 조회 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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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지연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김건모 아내' 피아니스트 장지연 씨가 김용호 전 연예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했다.

3일 김건모 측에 따르면, 장지연 씨는 이날 서울강남경찰서를 통해 김 전 기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고소장에는 김 전 기자가 장 씨를 비방할 목적으로 사생활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가로세로

김 전 기자는 지난달 18일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기자 등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이하 가세연) 출연진과 대구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해 장 씨의 결혼 전 사생활과 관련해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펼쳤다.

당시 김 전 기자는 장 씨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충분히 그를 연상케 하는 발언을 한 뒤 "그분이 요즘 뉴스에 많이 나오는데 이병헌 씨와 동거를 했다고 들었다. 심지어 이병헌 씨가 외국에서 촬영 중일 때 현장에 찾아갔다더라. 지금 그분은 다른 사람과 결혼을 하려고 하는데 거짓말을 너무 많이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건모-장지연 측은 "유명인의 가족이라는 이유로 확인되지도 않은 사생활 관련 루머를 아니면 말고 식으로 폭로를 하는 것에 대해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며 "합의나 선처 없이 법적대응 할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앞서 '가세연'은 지난해 12월 6일 김건모의 술집 성폭행 및 성추행 의혹을 처음 제기하는 것으로 폭로의 물꼬를 틔웠다. 이들은 김건모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여성 A씨를 대리해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접수했고, 김건모 측은 혐의를 부인하며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A씨를 맞고소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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