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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출신 김요한, 첫 연기 도전…'학교2020' 男 주인공 캐스팅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04 09:12 수정 2020.02.04 10:11 조회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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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김요한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그룹 엑스원 출신 김요한이 첫 연기에 도전한다.

4일 소속사 위엔터테인먼트는 "김요한이 KBS2 새 미니시리즈 '학교 2020'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학교 2020'은 1999년부터 시작된 청소년 드라마 '학교' 시리즈물로, 사회에 입문한 18세 전문계 고등학생들의 적나라한 생태를 그린다. 인문계 학생들과 별반 다를 것 없는 이들의 청춘에 대한 고민, 막막한 생존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며 많은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김요한은 극 중 주니어 대표로 전국체전 동메달까지 획득한 태권도 선수였으나, 아버지의 사업이 망하는 때에 맞춰 치명적인 발목 부상을 입으며 운동을 그만두고 특성화고로 진학한 김태진 역을 맡는다. 온갖 풍상을 경험해 어른처럼 말하고 다 큰 것처럼 행동하지만, 속엔 아직 좋아하는 소녀 앞에서 어쩔 줄 모르는 소년이 들어 있는 열여덟 살 순진한 고등학생 캐릭터다.

실제 김요한은 데뷔 전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었던 이력이 있다. 전국소년체전에서 두 번의 우승 경력이 있을 정도로 태권도 유망주였던 그가 싱크로율이 높은 역할을 선택하면서 캐릭터 소화력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요한은 엑스원 해체 이후 방송과 팬미팅 등 각종 활동을 통해 팬들과 가까이 만나며 활약할 예정이다. 여기에 연기자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공유, 조인성, 이동욱, 김래원, 김우빈, 이종석 등 '학교' 드라마를 거쳐 간 배우들이 톱스타로 성장해 '스타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만큼, '학교 2020'으로 첫 연기에 도전하는 김요한이 더 높이 도약할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학교 2020'은 오는 3월 첫 촬영을 시작해 8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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