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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분 닮고 싶다"…'동상이몽2' 진태현♥박시은 딸 세연의 감동 영상편지

기사 출고 : 2020-02-04 09:4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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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박시은♥진태현 부부의 딸 세연 양이 영상편지를 통해 속마음을 고백해 진태현은 물론 시청자들의 코끝까지 찡하게 만들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은 가구 시청률 10.3%(수도권 2부 기준)로 이날도 어김없이 동시간대 1위와 월요 예능 1위에 등극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3.6%, 분당 최고 시청률은 11.5%까지 치솟았다.

이날 방송에는 모태범 선수를 만난 강남♥이상화 부부의 이야기를 시작으로 박시은의 깜짝 생일 파티를 준비한 진태현과 그의 딸 세연 양의 이야기와 집안의 안 쓰는 물건들을 모아 플리마켓을 연 이윤지♥정한울 부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박시은은 지난해 스물셋 딸 세연 양을 공개 입양한 후 처음으로 생일을 맞게 됐다. 이에 진태현과 세연 양은 박시은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했다. "원래 이벤트를 잘 하지 않는다"라던 진태현은 딸의 제안으로 어설프지만 정성이 가득 담긴 이벤트를 함께 준비했고, 세연 양은 미역국, 불고기 등으로 생일상을 뚝딱 차려냈다. 두 사람은 나란히 서서 음식을 만들며 티격태격 친구같이 허물없는 모습으로 훈훈한 웃음을 자아냈다.

아무것도 모른 채 다시 집으로 돌아온 박시은은 "어쩐지 엄마가 이상하더라니"라며 두 사람이 준비한 깜짝 이벤트에 환한 웃음을 지었다. 이어 세연 양은 "항상 무뚝뚝하고 애교 없는 딸이라 내심 신경 쓰였다. 표현은 잘 못해도 항상 저희 가족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으니까 제 방식대로 마음껏 사랑해보겠다. 항상 존경하고 사랑한다"라며 직접 쓴 손 편지를 읽어나갔고, 박시은은 눈물을 훔쳤다.

이후 인터뷰에서 박시은은 "채워져 가는 시간이 감사하기도 미안하기도 하다. 좋고 행복한 눈물이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날 세연 양의 진심 어린 속마음에 박시은이 눈물을 흘리는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1.5%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어진 세연 양이 진태현, 박시은 몰래 준비한 영상 편지가 공개됐다. 세연 양은 "두 분 보면서 많이 배우고 닮고 싶다. 요즘 가장 많이 하는 말이 '내 삶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모르겠다'인데 그 안에서 안정적이다. 두 분 믿고 흘러가는 대로 따라갈 수 있듯이 의미가 크다. 제가 잘할게요. 사랑해요"라며 그동안 표현하지 않았던 속마음을 전했다. 이에 진태현은 "아빠는 이 세상의 어떤 아빠들보다 다른 경험을 하고 살아가고 있다. 너의 어떤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지 모르겠지만 하나 약속할 수 있는 건 네가 하고 싶은 것을 다 할 수 있게 도와주겠다. 우리 세연이는 건강하고 밝고 꿈을 가지고 하고 싶은 걸 다 했으면 좋겠다"라고 답해 보는 이들의 가슴을 찡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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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화는 평창올림픽 이후 2년 만에 평창을 다시 찾았다. 강남이 평창에서 훈련만 했었던 이상화를 위해 '힐링 겨울 코스'를 준비한 것. 특히, 이날 강남의 초대로 이상화의 26년 지기 절친 모태범이 깜짝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사실을 몰랐던 이상화는 모태범의 등장에 깜짝 놀라며 반가워했다. 이날 이상화와 모태범은 강남의 제안으로 즉석 스케이트 대결을 펼치며 함께 훈련을 받았던 어린 시절을 추억하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모태범은 은퇴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기도 했다. 이상화는 절친 모태범의 은퇴 소식을 기사로 접했다고 얘기하며 섭섭함을 토로했다. 이에 모태범은 "내가 은퇴를 그렇게 빨리하게 될 줄 몰랐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시합 전날 갑작스러운 부상으로 인해 기권했던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전에 못 느꼈던 허탈함과 슬픔이 있더라. 그때 '태범아 너 이제 그만해야겠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나서 일주일도 안돼서 은퇴를 했다"라고 했다. 강남은 그런 모태범과 이상화를 위해 국가대표 졸업식을 준비, 두 사람에게 '너의 시작을 응원한다' 꽃말의 프리지아와 졸업장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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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윤지는 "라돌이를 만나기 전에 정리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신혼살림부터 5년간 품고 살았던 라니의 육아용품 정리에 나섰다. 그러나 이윤지는 마켓에 내놓을 물건들을 쉽게 선택하지 못하고 멍한 표정으로 들었다 놨다를 반복해 웃음을 자아냈다. 우여곡절 끝에 깔끔하게 변신한 집에 라니는 "집이 드레스를 입은 것 같다"라며 감탄했다.

정리한 물건들로 플리마켓을 열기로 한 이윤지는 라니와 플리마켓에 가져갈 인형들을 고르는 시간을 가졌다. 정리를 이어가던 라니는 예상치 못했던 인형과의 작별에 결국 인형을 꼭 끌어안으며 폭풍 눈물을 흘리기 시작, 어린아이다운 순수한 모습으로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라니는 "이거는 3년 동안 한 번도 안 가지고 놀은 애야"라며 달래는 이윤지의 말에도 "다시는 못 볼까 봐"라고 해 웃음과 동시에 뭉클함을 안겼다.

플리마켓 당일 라니는 여전히 서운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육아 고수' 정한울은 라니가 직접 손님 응대를 하게 하며 "물건 사 가는 사람들이 정말 기쁘게 가져가지 않냐. 라니가 기뻤던 만큼 기쁨을 나눠주는 거다. 그러니 즐겁게 보내줘야 한다"라며 라니를 위로했다. 덕분에 힘을 얻은 라니는 플리마켓에 완벽하게 적응, 마켓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이후 정한울, 이윤지 부부는 플리마켓 수익금을 라니의 이름으로 어린이 병동에 기부해 훈훈함을 더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