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김사부2' 한석규, 김주헌에 "이제 그 버스 안에서 나와라"…한석규 부상투혼 속 실신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2.04 23:00 조회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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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한석규가 쓰러졌다.

4일 방송된 SBS '낭만 닥터 김사부 2'에서는 김사부에 대한 열등감을 폭발시킨 박민국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민국은 또다시 자신을 열등감에 힘들게 하는 김사부에게 분노했다.

그리고 그는 "11년 전 그 사고, 그 사고 이후로 난 매일 밤 그 버스에서 도망치고 또 도망치면서 살았다. 그러다 당신을 다시 만나고 깨달았다. 내가 그렇게 도망친 건 그 날 그 사고가 아니라 바로 당신이라는 것"이라며 그동안 자신을 괴롭힌 그 날 일을 떠올렸다.

이어 그는 "왜 모른 척합니까. 그날 그 버스 안에서. 당신은 남았고, 난 도망쳤잖아. 그래서 계속 그렇게 조롱했던 거잖아"라며 소리쳤다.

박민국은 "내게 쪽지를 보낸 순간부터 지금까지 쭉. 지금도 속으로는 날 비웃고 있겠지. 그래서 보란 듯이 내 앞에서 더 잘난 척하고 날 비난하고 무시하고 계속 수치스럽게 부끄럽게 날 몰아붙였잖아. 너 같은 건 가짜라고. 의사란 놈이 저 혼자 살겠다고 도망친 비겁한 놈이라고. 아니야?"라고 되물었다.

이에 김사부는 "콧대 센 양반이 왜 이렇게 열등감과 열패감으로 드글 드글하셨는지 이제 좀 알겠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이걸 어쩌나? 난 당신을 기억 못 해. 당신이 11년 전 버스 사고에서 있었다는 건 나중에 신문 기사에서 알게 됐고 그게 다야. 거기서 당신이 다쳤는지 도망쳤는지 난 모르는 일이야"라고 덧붙였다.

또한 김사부는 "그날 사고는 당신 탓도 당신 책임도 아니었다. 비참했고 끔찍했고 언제 불이 붙을지 모르는 긴박한 상황이었고 그런 아비규환 속에서 당신을 누가 비난할 수 있겠냐. 못해, 해서도 안 되고. 그러니까 이제 그만 그 버스 안에서 나와요"라며 박민국을 달랬다.

그리고 이날 윤아름을 돌담 병원으로 향하게 한 인물이 도인범이라는 것이 공개되며 그의 등장으로 윤아름과 박은탁의 관계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말미 결국 쓰러진 김사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수근관 증후군의 통증에 버스 사고로 부상까지 입은 김사부는 수술을 집도하며 녹초가 되었다. 특히 그의 통증은 더욱 깊어졌고 결국 김사부는 쓰러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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