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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 물어보면 댓글 차단"...강용석, 도도맘 의혹에 반론 없어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2.05 07:51 수정 2020.02.05 09:41 조회 2,9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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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무고 교사를 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오히려 무고 교사 의혹에 대해 묻는 댓글은 곧바로 차단하고 있다.

지난 4일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강 변호사가 블로거 도도맘 김 모 씨의 폭행 사건의 법률 대리인으로 선임된 뒤 법을 잘 모르는 김 씨를 종용해 피고소인이 하지도 않은 죄목을 추가해 '강간 치상'으로 고소하도록 하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강용석 변호사는 지난 4일 저녁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에 출연해 방송을 예정대로 진행했지만 앞서 제기된 무고 교사 의혹에 대해서는 아무런 입장도 밝히지 않았다.

이는 강용석 변호사가 이미 사문서 위조 등 혐의로 기소된 사건이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강용석은 2014년 김 씨의 남편으로부터 제기를 받았던 1억 원대 손해배상 소송을 취하하기 위해 김 씨와 공모해서 사문서를 위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지만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고 풀려났다. 검찰이 상고해 3심의 판단이 남아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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