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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규의 살신성인, 먹먹한 감동"…'김사부2',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기사 출고 : 2020-02-05 09:23:48

조회 : 1455

김사부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한석규가 환자들을 살리고 자신은 결국 혼절해버린 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다시 한번 경신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10회는 닐슨코리아 기준, 수도권 시청률 21.8%, 전국 시청률 20.8%, 순간 최고 시청률 22.9%를 기록, 또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2049 시청률은 9%를 기록, 5주 연속으로 화요일 방송된 지상파-종편 모든 프로그램 중 전 채널 1위를 차지하면서 승승장구 '낭만 돌풍'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석규가 버스 전복 사고로 인해 심각하게 다친 중증외상 환자들을 무사히 구해내고는, 자신의 상처를 돌보지 않아 결국 혼절하게 되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전복된 버스 안에 있던 김사부(한석규)는 마비증세로 움직이지 않는 오른쪽 팔을 때려가며 정신을 잃은 만삭의 임산부를 심폐 소생했다. 현장으로 뛰어 들어온 서우진(안효섭)에게 심장 압박을 맡긴 김사부는 가슴에 우산이 관통한 환자를 살펴보며 차은재(이성경)에게 흉관을 삽관하라고 지시했다. 이때 양쪽 다리가 버스 밑으로 깔려 있던 남자가 살려달라고 소리를 냈고, 그 남자 앞으로 박민국(김주헌)이 다가와 갑자기 버스를 들어 올리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가슴에 우산이 꽂힌 남자는 당장 버스를 들어 올려야만 했고, 양쪽에 다리가 낀 남자는 버스를 당장 들어 올리면 심정지가 올 수 있는, 일촉즉발의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김사부와 박민국은 날카롭게 대립했다.

일단 임산부를 돌담병원으로 보낸 김사부는 '두 사람 다 살릴 수 없다면 의식이 있는 사람을 살려야 한다'는 박민국의 주장을 들은 후 "여전히 둘 다 살아있어! 그리고 둘 다 살린다. 됐어?"라고 분노의 일갈을 날렸다. 이어 김사부는 다리가 깔린 남자의 다리를 붕대로 감은 후 버스를 살짝 들어 올리게 했고, 동시에 차은재는 우산 꽂힌 환자에게 흉관을 삽입했다. 결국 김사부는 두 사람 모두 살려내 돌담병원 응급실로 이송시켰고, 당황하는 박민국에게 "살았네"라고 나직하게 말했다.

그때 돌담병원 응급실에서는 서우진과 정인수(윤나무)를 비롯한 의료진들이 만삭의 임산부를 살리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산모의 바이탈이 나아지지 않자 하이브리드룸에서 제왕절개 분만을 시작한 서우진은 아기를 무사히 꺼냈고, 아기의 울음소리를 들은 산모도 기적처럼 심장 박동이 돌아오면서 산모와 아기는 인근 산부인과로 옮겨졌다.

이와 동시에 김사부와 함께 가슴에 우산 꽂힌 환자와 양쪽 다리가 깔린 환자가 응급실로 들어섰고, 김사부는 차은재에게 우산 꽂힌 환자에 대해 지시를 내린 후 배문정(신동욱)을 불러 자신에게 주사를 놓도록 부탁했다. 급기야 김사부의 옆구리 옆쪽에 난 상처에서는 피가 흘렀고 지금 처치해야 한다는 서우진의 말에도 김사부는 반창고를 붙이면 된다면서 서우진과 배문정을 응급실로 내보냈다.

끝내 김사부는 고통을 참으면서 스크럽복으로 갈아입은 후 수술실로 향했고, 우산이 꽂혀 있는 환자를 수술하기 시작했다. 평소와 달리 식은땀을 많이 흘리며 힘들어하던 김사부는 혈관을 잡고 차은재에게 우산을 빼도록 시킨 후 거의 마무리 지었고, 옆 수술실에 있던 환자를 수술하기 위해 이동했다. 수술 집도의를 바꾸고 김사부가 수술을 시작하려던 순간, 김사부 손위로 올려졌던 스틱이 그대로 바닥에 떨어졌고, 김사부는 움직이지 않는 손을 보며 충격을 받았다. 다행히 가까스로 손가락이 움직이면서 겨우 수술을 마친 김사부는 통증을 참으며 진료실로 돌아와 그대로 길게 드러누웠다. 김사부의 진료실에 불이 켜져 있는 것을 본 서우진이 진료실로 다가가던 순간, 소파에서 일어나던 김사부는 그대로 바닥에 쓰러지고 말았다. 잠겨있던 김사부의 진료실을 열고 들어간 서우진이 온통 땀으로 범벅된 채 정신을 잃은 김사부를 발견, 충격에 휩싸이면서 자신의 몸보다 환자의 생명만을 생각했던 김사부의 살신성인 정신이 안방극장을 뭉클한 울림으로 물들였다.

11회는 오는 10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