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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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백종원 "이건 망하자는 거, 죄악" 팥칼국수집에 분노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05 16:49 수정 2020.02.05 16:58 조회 3,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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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골목식당' 백종원과 팥칼국수집 사장님 사이에 또 갈등이 터진다.

5일 방송될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기존의 조리 스타일을 두고 백종원과 신경전을 벌였던 팥칼국수집은 마지막까지 고집을 굽히지 않고 말을 번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백종원은 사장님 내외에게 "촬영이 끝난 뒤 원래대로 돌아갈 확률 98%"라고 우려했지만 아내 사장님은 "내기할까요?"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백종원을 당황시켰다.

또 아내 사장님은 기존 중국산 팥에서 국산 팥으로 변경해 원가가 달라졌다며 "가격을 변경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내 사장님의 말에 백종원은 결국 참지 못하고 "이건 망하자는 거다. 죄악"이라며 분노했다.

골목식당

지난 방송에서 동남아식 갈비탕 '바쿠테'를 한국식으로 응용한 신메뉴 '돼지등뼈 갈비탕'을 제안받은 감자탕집 아들 사장님은 백 대표의 조언을 토대로 신메뉴 연습에 매진했다. 하지만 사장님은 "내놓기가 부끄럽다"며 연신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고, 이를 지켜보던 백종원은 감자탕집에 방문해 '돼지등뼈 갈비탕'을 맛보았다. 직접 시식한 백종원은 크게 놀란 것으로 전해져, 아들 표 '돼지등뼈 갈비탕'의 맛이 어땠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감자탕집에는 레트로 듀오 가수 육중완밴드가 '미리투어단'으로 방문했다. 평소 '해장국 마니아'로 소문난 육중완은 '돼지등뼈 갈비탕' 시식 후 "우리나라에 이런 맛이 있나?"라며 감탄했다.

반면, 백종원에게 불맛 입힌 '갈비치킨' 메뉴를 전수받았던 '레트로 치킨집' 부부 사장님은 일주일 동안 갈비 소스 대량 조리 연습에 몰두했지만 맛을 잡지 못해 고민에 빠졌다. 그 와중에 가수 그레이와 래퍼 우원재가 '미리투어단'으로 등장했다. 신메뉴 '갈비치킨'을 주문한 두 사람은 "거짓말 안 해야겠다"며 솔직한 시식평으로 모두를 긴장시켰다.

마지막 날까지 파란만장한 '홍제동 문화촌' 골목의 이야기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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