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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회 아카데미] '조커' 호아킨 피닉스, 4수 끝에 남우주연상…"영화는 내 삶'

기사 출고 : 2020-02-10 18:3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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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커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호아킨 피닉스가 4수 끝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품에 안았다.

9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호아킨 피닉스는 '조커'로 남우주연상을 차지했다.

'페인 앤 글로리'의 안토니오 반데라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결혼 이야기'의 아담 드라이버, '조커'의 호아킨 피닉스, '두 교황'의 조나단 프라이스를 제친 결과였다.

골든글로브 시상식,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 배우 조합상 등 앞서 열린 모든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던 호아킨 피닉스는 이변 없이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호아킨 피닉스는 무대에 올라 "정말 감사하다. 후보에 오른 분들보다 제가 낫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우리 모두는 영화를 모두 사랑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어 "이 영화가 표현한 방식이 제 삶에 많은 의미를 부여해줬다. 영화가 없다면 제 인생이 어찌 됐을지도 모른다. 또 목소리를 통해서 목소리가 없는 사람들을 대변해줄 수 있다."라고 자신의 삶에서 영화가 차지하는 의미를 강조했다.

조커

호아킨 피닉스는 "서로가 서로를 지원하고, 과거의 실수를 통해 서로를 무시하기보다는 교육을 하고 다시 두 번째 기회를 주는 게 바로 인류애라고 생각한다"고 사회적인 메시지를 더하기도 했다.

호아킨 피닉스는 형 故 리버 피닉스에 이어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데뷔 초반에는 리버 피닉스가 더 주목받았지만 2000년대 이후 자신만의 연기 세계를 확립하며 연기파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아카데미에는 '글래디에이터'(2000)로 남우조연상, '앙코르'(2005)와 '마스터'(2012)로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 된 바 있다. 네 번째 도전 만에 오스카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