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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차기작은 2016년 런던에서 벌어진 실제 사건"

기사 출고 : 2020-02-10 18:4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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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봉준호 감독이 아카데미 4관왕에 취하지 않고 예정대로 차기작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9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LA 돌비 극장에서 열린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기생충' 팀은 국내 취재진과 만나 짧은 인터뷰를 나눴다.

봉준호 감독은 예상했던 국제장편영화상을 넘어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까지 석권한 시상식의 결과에 대해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 이 상황을 어떻게 받아들일까 정리의 시간을 갖고 싶다.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작품상을 받아서 '기생충' 배우진, 스태프들과 팀원들과 같이 마무리할 수 있었다. 작년에 칸에서 시작된 긴 여정이 가장 행복한 형태로 마무리됐다. 이 상황을 마음에 정리하는 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 같다"고 말했다.

차기작 계획을 묻는 질문에 "두 가지를 준비하고 있었다"며 "재작년부터 준비하던 프로젝트"라고 귀띔했다.

이어 "하나는 한국어 영화고,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상황에 대한 이야기다. 공포영화라고 장르를 규정하긴 애매하다. 서울 도심에서 벌어지는 공포스러운 상황을 다룬 영화"라고 소개했다.

또 다른 영화에 대해서는 "영어 영화인데 '기생충' 정도 규모의 영화다. 2016년 영국 런던에서 있었던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