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김사부2' 진경, 자신의 몸 챙기지 않는 한석규에 "제발 말 좀 들으라" 호통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2.10 22:01 조회 8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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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진경이 자신을 챙기지 않는 한석규에게 폭발했다.

10일 방송된 SBS '낭만 닥터 김사부 2'(이하 '김사부 2')에서는 결국 쓰러진 김사부(한석규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사부는 버스 사고와 수근관 증후군의 후유증으로 실신하고 말았다. 이에 돌담 병원 사람들의 걱정은 깊어졌다.

모두가 김사부를 걱정하던 이때 김사부가 정신을 차렸다. 그는 "됐어. 소란 떨 거 없어. 엑스레이도 찍을 필요 없어"라고 만류했다. 이에 배문정(신동욱 분)은 "일단 갈비뼈 골절이 있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그러자 김사부는 "그렇게 심각한 거였다면 내가 벌써 느꼈을 거야"라며 안심시켰다. 하지만 그를 걱정하는 서우진(안효섭 분)은 "아직 움직이시면 안 됩니다. 누워 계세요"라고 했고, 김사부는 계속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겠다고 손사래를 쳤다.

이를 보던 오명심(진경 분)이 결국 폭발했다. 오명심은 "제발 말 좀 들으세요 좀!"이라고 소리쳤다. 그는 "누가 죽을까 봐 그럽니까, 컨디션만 체크하겠다잖아요. 그냥 하루 입원만 하면 되는 걸 가지고 똥고집을 피우냐"라며 "알아서 한다는 분이 그런 꼴로 진료실 바닥에 쳐 자빠져있냐. 다쳤으면 내가 다쳤다. 이야기를 하고 치료부터 받으셨어야지요. 이 병원에 김사부 말고 의사가 없냐. 어떻게 그 지경이 될 때까지 미련을 떨고 있냐"라고 호통을 쳤다.

계속 괜찮다는 김사부에게 오명심은 "괜찮은지 안 괜찮은지는 주치의가 판단할 거다. 김사부는 환자로서 주치의 말만 들으면 된다. 말 안 듣는 환자가 얼마나 진상이고 밉상인지는 잘 아실 테니 긴 말 않겠다. 부디 환자로서도 모범을 보여주세요, 김사부"라고 다그쳤다.

결국 김사부는 "누울게"라며 주치의인 서우진에게 자신의 처치를 맡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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