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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하셨다면 죄송"…이하늬, '기생충' 축하파티 참석 사진 삭제 후 사과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11 08:39 수정 2020.02.11 10:15 조회 2,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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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늬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이하늬가 '기생충' 아카데미 수상 축하파티에 참석한 사진을 SNS에서 삭제하며 사과했다.

이하늬는 지난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 팀의 축하 파티에 참석한 인증샷을 게재했다.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주역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한 이하늬는 "내 생전 오스카 작품상, 감독상 4관왕을 보게 되다니, LA에서 함께 응원할 수 있어 정말 기쁩니다! 한국영화, 충무로 만세!"라며 "누가 보면 내가 상탄 줄. 그런데 정말 그만큼 기쁘다. 오늘 잠은 다 잤다"라고 전했다.

이하늬

하지만 이하늬의 게시물을 본 일부 네티즌들은 '기생충'에 출연하지 않은 그가 축하파티에 참석한 것을 두고 비난을 퍼부었다. 그러자 이하늬는 결국 해당 게시물을 삭제하고 사과 글을 남겼다.

이하늬는 "선배, 동료분들을 축하해주고 싶은 마음에 올린 피드에 마음 불편하시거나 언짢은신 분들이 계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개인의 감격을 고국에 있는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앞섰던 것 같다. 또 다른 한국영화의 역사를 쓰신 분들께 해함 없이 충분한 축하와 영광이 가기를 바라며 그 모든 수고에 고개 숙여 찬사를 보낸다"라고 덧붙였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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