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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7년 만에 또 프러포즈한 팬에게 보인 반응 "뭐래 쪼맨한 게"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11 16:10 수정 2020.02.11 16:18 조회 6,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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쌈디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래퍼 쌈디(사이먼 도미닉, 본명 정기석)가 7년 만에 자신에게 다시 청혼한 팬에게 보인 반응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쌈디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뭐래 여전히 쪼맨한게"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쌈디가 과거 트위터를 통해 팬과 나눈 대화 내용이 담겼다.

쌈디

한 팬은 지난 2013년 12월 31일 쌈디에게 "요새 띠동갑이 대세"라며 구애를 펼쳤고, 이에 쌈디는 "뭐래 쪼맨한게"라고 응수했다. 이 팬은 다시 "오빠 나중에 후회할 걸요. 그러니까 제가 나중에 후회 안 하시게 계속 프러포즈할게요"라며 적극적으로 마음을 표현했고, 쌈디는 "언제까지 가나 보자"라며 받아쳤다. 이런 쌈디의 대꾸에 팬은 "지켜봐 주세요"라고 대답했다.

그리고 7년이 지나 이 팬은 다시 같은 트위터 계정으로 쌈디에게 "오빠 이제 슬슬 저랑 결혼하는 거 어때요"라고 또다시 쌈디에게 구애를 펼쳤다.

이런 팬의 지고지순한 구애에 쌈디는 "여전히 쪼맨한 게"라며 재치 있게 대응했다. 7년이 지나도 변치 않은 팬의 마음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유쾌한 반응이었다.

이런 쌈디와 한 팬의 오랜 소통에 다른 네티즌들은 "귀엽다 둘 다", "성덕이다", "설렌다"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쌈디 인스타그램]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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