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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봉준호 감독님 러브콜 했었는데…언젠가는"

기사 출고 : 2020-02-11 17: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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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전도연이 봉준호 감독과 영화 작업할 날을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영화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개봉 기념 인터뷰를 가진 전도연은 전날 개최된 아카데미 시상식 이슈를 말하며 봉준호 감독과의 과거 에피소드도 전했다.

전도연은 "봉준호 감독님이 저랑 작품을 하고 싶다고 하셨었다"고 웃어 보였다. 이어 "'옥자' 준비할 때 만나자고 하셔서 '나를 캐스팅하려는구나'하고 기대를 했다. 그런데 (안)서현이 이야기만 물어보더라. 그 친구가 저와 '하녀'를 같이 했었다. 그래서 이야기를 잔뜩 해줬었다. 그리고 저에게도 '언젠가 작품을 꼭 같이 하자'고 하셨다"라고 전했다.

전도연은 그날의 에피소드에 대해 "나는 사심을 가지고 만났는데 솔직히 우울했다. 하지만 '언젠가는 같이 하겠지'라는 생각을 했다. 봉준호 감독뿐만 아니라 박찬욱 감독과도 아직 작품을 안 해봤다. 감독님들을 만날 때마다 시간 많고 한가한 배우라고 어필을 많이 하는 편이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밀양'(2007)으로 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유럽 무대에도 얼굴을 알렸기에 해외 진출에 대한 러브콜도 적지 않았을 터. 전도연은 "옛날에는 꽤 들어왔던 것 같다. 칸영화제 심사위원을 했을 때 같이 심사를 했던 제임 캠피온 감독(영화 '피아노' 연출)과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영화 '드라이브' 연출)도 말씀하시더라. 그런데 언어적인 문제가 있으니 쉽지는 않을 것 같았다. 지금은 대한민국에서나 잘하자는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전도연은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1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한다. 이 영화에서 전도연은 돈가방을 노리는 연희로 분해 또 한 번 강렬한 연기를 펼쳤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