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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봉준호, "이 상은 한국의 첫 아카데미 상"…오스카 트로피 보고 '광대 리프팅'

기사 출고 : 2020-02-12 21:4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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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

[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봉준호 감독이 한국 영화에 큰 역사를 만들었다.

12일 방송된 SBS 에서는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4관왕에 오른 영화 '기생충'을 조명했다.

지난 10일 열린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기생충'은 국제영화상, 각본상, 감독상, 작품상을 수상했다.

그동안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한국 영화인들의 꿈을 이룬 것. 특히 비영어권 작품이 작품상을 수상한 것은 처음이라 의미를 더 했다.

시상식이 열리기 전 레드카펫에서부터 기생충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봉준호 감독의 등장만으로도 큰 환호를 자아냈다.

시상식 당일 봉준호는 각본상을 수상하며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무대에 올랐다. 그는 "이 상은 한국의 첫 아카데미 상입니다"라며 트로피를 높이 들어 올리며 기쁨을 만끽했다.

또 이때 봉준호는 공동집필 작가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동안 오스카 트로피를 바라보며 아이처럼 좋아하는 얼굴을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봉준호는 국제영화상, 감독상 수상을 위해 다시 무대에 올랐다. 감독상으로 이름이 호명되자 그는 실감하지 못한 듯 한참을 자리에서 일어서지 못하기도 했다.

봉준호는 수상에 대한 기쁨 대신 거장 마틴 스코세지 감독에게 존경을 표하고, 함께 후보에 오른 감독들에게도 경의를 표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자신의 영화에 대한 진가를 먼저 알아봐 줬던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해 관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