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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이런일이' 세면대 속 '불청객' 청개구리…아파트 9층까지 올라온 사연은?

기사 출고 : 2020-02-13 21: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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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SBS 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청개구리가 아파트 9층 화장실에 살고 있다?

13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세상에 이런 일이'(이하 )에서는 상상할 수 없는 존재와 동거를 하고 있는 제보자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은 제보를 받아 인천광역시 계양구 제보자의 집을 찾았다. 제보자는 "집에 있어서는 안 될 게 살고 있다"라고 밝혀 관심을 자아냈다.

이어 제보자는 제작진을 화장실로 데려갔다. 이곳에 몰래 사는 불청객이 있다는 것. 관찰 카메라로 관찰을 거쳐 불청객의 정체를 확인했다. 세면대 구멍에서 모습을 드러내는 것은 바로 청개구리.

제작진은 내시경 카메라로 구멍 속을 들여다보았고, 평화롭게 머물고 있는 청개구리를 확인했다.

며칠 전에 화장실에서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는 청개구리. 개구리가 서식할 만한 곳이라고는 전혀 생각할 수 없는 곳에 발견된 청개구리는 어디에서 온 걸까?

이에 제작진은 전문가를 모셨다. 현장과 청개구리를 살펴본 전문가는 "발가락이 두루뭉술하고 모양새가 전형적인 우리나라에서 볼만한 청개구리다"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가는 "이 장소는 습하고 은밀한 곳이다. 또 천적이 없는 곳이라 청개구리에게는 최적의 장소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전문가는 "청개구리 능력상 벽을 타는 능력이 뛰어나다. 그런데 9층 높이면 엄청난 높이고, 벽을 오르는 중에 발바닥에 먼지가 잔뜩 묻고 그러면 바닥에 떨어지게 된다. 상식적으로 9층 높이에 등장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라며 개구리가 아파트 9층에 나타난 이유에 대해 고개를 갸웃했다.

또한 전문가는 청개구리가 등장할 만한 경로를 찾아 헤맸다. 여러 가지 경우와 조건에 하나도 부합하지 않는 제보자 가족, 이에 전문가는 한숨을 쉬었다.

그리고 이때 제보자는 "시골에서 배추를 가지고 오긴 했다. 김장철에 배추를 가지고 왔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전문가는 "단서가 될만한 것을 드디어 찾았다. 지금으로서는 배추에 숨어 들어왔을 가능성이 가장 크다"라고 했다.

이날 제작진과 제보자는 청개구리를 구해내기 위해 세면대를 분해했고, 그 안에 있던 청개구리를 구조했다.

또한 전문가는 "자연으로 돌려보내면 위험에 내모는 일이다. 당분간은 실내 생활을 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에 제보자 가족은 청개구리를 위한 새로운 공간을 만들어주며 겨울 동안 개구리의 보호자를 자처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