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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아닌 '스토브리그' 임동규…"물의 일으켜 죄송" 과몰입 폭소

기사 출고 : 2020-02-14 10: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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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선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조한선이 아침 라디오에 출연해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진짜 자신이 '야구선수 임동규'가 된 듯 과몰입한 모습은 웃음을 자아냈다.

조한선은 14일 오전 방송된 SBS 파워FM (이하 '철파엠')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는 인기리에 방송 중인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에서 드림즈의 간판타자였으나 바이킹스로 트레이드되고, 우여곡절 끝에 드림즈에 다시 돌아오는 선수 임동규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의 인기와 더불어 임동규 캐릭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조한선은 "얼떨떨하다. 이렇게 큰 인기를 얻을지 생각 못하고 연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한선은 극 초반 단장 백승수(남궁민 분)과 무력으로 대치하기도 했던 악역이었으나, 점차 야구와 팀에 대한 진정성이 그려지며 인간적인 면모를 보였다. 조한선은 "나쁘게 나오기도 하고 세게 나오기도 해서 욕을 많이 먹었는데 욕먹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관심이 많을 거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그렇게 만들어주셨다"며 제작진과 애청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는 이날 밤 마지막 회가 방송된다. 그는 "마지막 회를 앞두다 보니 아쉽기도 하고 오늘 방송이 나가면 이제부터는 촬영이 없는데 공허함이 클 것 같아 걱정이다"며 아쉬운 마음을 밝히기도 했다. 또 이날 방송될 마지막 회 스포 질문에 "시청자분들 오늘 완전 재미있다. 기대해도 좋다"며 자신감을 표현했다.

방송에서는 조한선이 '특별출연'으로 자막에 등장했다. 이에 대해 조한선은 "사실 나도 방송을 보고 알았다. 그럼에도 감독님이나 회사에 이에 대해 물어보지 않았다. 다 생각이 있으시겠지 하는 마음이었다"며 "사랑스러운 악역으로 만들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믿음을 드러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조한선은 임동규 역할에 실제 빙의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다시 만나고 싶은 배우로 극 중 바이킹스 김종무 단장 역을 소화한 이대연을 꼽은 조한선은 "약간 과몰입이 된 것 같은데... 드라마상에서 너무 죄송했고 너무 잘해주시기도 했다. 드림즈 때문에 속도 많이 상하셨을 거다"라며 임동규와 드라마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조한선은 "에 그동안 워낙 빠져 있다 보니 지금은 너무 과몰입한 상태다. 가끔은 내가 진짜 선수 임동규인가 싶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조한선은 임동규로서 과몰입 인터뷰도 진행했다. 조한선은 "임동규에게 강두기란?"이라는 질문에 "라이벌이었다. 지금은 그나마 조금 친해졌다"고 답했다. "백승수 단장과 많은 일이 있었는데, 드림즈 복귀 후 백승수 단장이 밥 사줬냐"는 질문에는 "아직 안 샀다. 조만간 자리를 할 계획이다. 칼국수 먹고 싶다"고 밝혔다. "배우 조한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그는 "그분은 더 열심히 해야 할 것 같다. 난 남궁민이란 배우를 좋아한다. 나중에 우리 시합할 때 시구 한번 해달라"고 말하는 재치도 보였다.

또 조한선은 "임동규에게 관식이란?"이라는 질문에 "김관식, 아주 좋은 동생이다. 내가 칼국수 한번 사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드림즈 성적에 대해 묻자 그는 "내가 물의를 일으켜 경기 절반을 못 뛴다. 죄송하게 생각한다. 가을 야구 가게 되면 홈런 20개 이상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진짜 임동규가 된 듯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한선은 마지막 회 본방사수도 당부했다. 그는 "마지막까지 열심히 최선을 다했다. 많이 사랑하고 응원해주셔서 감사드린다. 마지막 방송 재미있을 거다. 시청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마지막 16회는 이날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