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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드림즈 유니폼 입었다"…'스토브리그' 카메오로 드라마 도전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14 17:28 수정 2020.02.14 18:01 조회 2,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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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펭수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EBS 연습생' 펭수가 '스토브리그' 최종회에 특별출연한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프런트 동료들과 함께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로, 14일 마지막 16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엔딩에 대한 기대감이 치솟고 있는 가운데, 배우 이제훈에 이어 또 하나의 특별한 출연이 예고됐다. 유튜브를 넘어 방송 3사는 물론 각종 광고까지 섭렵한 대세 중의 대세, 펭수가 '스토브리그'에 카메오로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것.

펭수는 최근 진행된 '스토브리그' 촬영장에 등장해 열광적인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펭수는 '스토브리그' 열성팬이라며 "선은 니가 넘었어!"라는 '스토브리그'의 명대사까지 완벽하게 구사,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또한 드라마 '스토브리그' 출연에 설렘을 감추지 못하던 펭수는 최종회 대본을 들고 배우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보고 첫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 지폈다. 첫 드라마 촬영임에도 불구하고, 꼼꼼한 모니터링과 상대방 배우를 향한 '무한 리액션'을 선보이며 스태프들의 감동을 이끌어냈다.

비밀리에 촬영된 펭수의 특별출연은 그 어느 때보다 스포와의 전쟁이 치열했다. 몰려오는 사진 요청에 모두 응해줬던 펭수도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되는 것을 막기 위해 SNS 등에 방송이 끝난 후 사진을 올려줄 것을 부탁했다. 또한 장난기 넘치는 모습으로 '분위기 메이커'를 자청, 감독님의 무전기로 현장 지휘하는 등 감독님 따라잡기로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본방송을 앞두고 제작진은 펭수가 드림즈 유니폼을 입고 귀여움을 뽐내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선공개했다. 사진 속 펭수의 모습이 '스토브리그'에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제작진 측은 "밝은 에너지가 가득한 펭수는 마지막 회를 앞두고 시원 섭섭해하는 배우들과 스태프들에게 보약 같은 에너지를 불어넣었다"라며 "14일(오늘) 방송되는 '스토브리그' 마지막 회에서 펭수가 어떤 활약을 펼칠지, '스토브리그' 속 마지막 메시지는 무엇일지,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달라"고 전했다.

'스토브리그' 마지막 회는 14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이어 종영의 아쉬움을 달래줄 '스토브리그-파이널리포트'는 오는 15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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