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로딩이미지
로딩중

[스브스夜] '스토브리그' 남궁민, 드림즈 매각 성사…구단주 된 이제훈

기사 출고 : 2020-02-16 13:58:44

조회 : 817

스토브리그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드림즈가 새 구단주를 찾았다.

1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에서는 백승수 단장(남궁민)이 이제훈 대표(이제훈)와 드림즈 매각을 성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백승수는 드림즈 매각을 위해 피에프 소프트의 이제훈 대표를 찾아갔다.

백승수는 이제훈에게 드림즈 매각을 제안하며 "요구사항은 고용승계"라고 말했다.

이제훈은 "야구단을 운영하기엔 부담스러울 것 같다. 그렇게 좋아하는 것 같지도 않다"면서도 백승수를 두고는 "트레이드는 은밀하게 해야 하는 데 위대하게 했더라"라며 관심을 보였다.

백승수는 "벤처기업을 운영하던 당시 인터뷰를 보니까 알겠더라. 플레이그라운드 프렌즈. 그때 함께했던 친구들 다 어딨나. 어린 시절 다짐 보기 좋았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두고 이제훈은 "주주들이 안 좋아했다. 가치를 공유하기보다 성장이 우선이라는 의견을 내가 존중하기로 했다"라고 말했고, 백승수는 "공허한 성장"이라고 꼬집었다.

또 백승수는 "성장, 매출 달성. 이런 말들의 반복이 주는 공허함은 없었나"라고 물었고, 이제훈은 "내 판단 하나에 달린 직원이 몇 명인데. 친구 두 명은 보내도 직원들은 지켜야 한다"라며 생각에 잠겼다.

이어 이제훈은 "우리가 드림즈를 인수하면 형식은 해체 후 재창단이다. 1982년에 창단해서 한 번도 우승을 못한 구단이 아닌 새로운 이름을 정할 거다"라고 말했다.

이세영(박은빈)은 "야구팬들이 하는 말이 있다. '열 받긴 해도 팀 세탁은 죽어도 못하겠다'"라며 반박했다. 또 "드림즈는 충실한 지역 연고 팬들을 보유하고 있다. 좋은 성적을 기록하면 언제든지 야구장으로 나올 팬들이 준비돼 있다"라고 덧붙였다.

백승수도 "꼴찌 이미지를 가져가라는 게 아니다. 꿈을 꾸는 이미지를 가져가라는 거다. 최고의 IT기업보다는 내일은 더 나을 거라는 믿음으로 도전하는 이미지를 선택했으면 좋겠다"라고 제안했다.

결국 이제훈은 "드림즈 그대로 가져가자"라며 수락했다. 그러면서 "조건이 있다. 백 단장의 현란한 업무 이력은 보수적인 주주들에겐 문제가 되는 모양이다. 야구단 인수에 이어 백 단장 자리까지 보전하기엔 회사 내에서 외로운 상황이다"라고 말했다.

백승수는 "단장의 시간은 지났다. 이제 감독과 선수가 잘할 거다. 대표님은 대단한 결정 했다"라며 수긍했다.

이어 백승수는 권경민 사장(오정세)에게 매각 소식을 전했다. 백승수는 "칭찬을 하고 싶은데 참는 것 같다"라고, 권경민은 "한마디를 안 진다"라면서도 함께 찻잔을 들었다.

한편 권경민은 재송그룹 회장에게 매각대금을 내밀며 "무릎 꿇고 받았던 봉투에 이자까지 쳤으니까 서서 드려도 되지 않냐"라고 말했다.

권경민은 "자존심이 뭐가 그렇게 중요한가 싶어서 독하게 공부도 하고 등록금도 빌리려고 아버지랑 같이 무릎까지 꿇었다. 아버지가 그때 알았던 걸 내가 이제 알았다. 가족끼리 같이 일하는 게 아니다"라며 재송그룹에 돌아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