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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2' 핏대 세운 한석규, 환자 향해 "돈 때문에 다리 포기하나"

작성 2020.02.17 22:19 수정 2020.02.18 09:23 조회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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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한석규가 환자 앞에서 분노했다.

17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에서는 김사부(한석규)가 수술 의지 없는 다리 절단 환자에게 충고했다.

이날 방송에서 돌담병원은 다리 절단 노동자를 응급환자로 받았다.

배문정(신동욱)은 환자에게 "산재 처리가 되면 어느 정도 비용 부담은 덜 수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환자는 "아무리 산재 처리가 되어도 개인 비용 부담은 만만치 않다. 내가 그럴만한 돈이 없다"라며 수술을 거부했다. 이어 "다리를 잃는다고 다 말짱해지는 것도 아니라면서. 말짱해진다는 보장도 없이 그 비싼 수술을 하라는 거냐"라고 말했다.

김사부도 "본인 의지에 따라 회복 정도는 얼마든지 달라질 수 있다"라고 설명, 수술을 권유했다.

그럼에도 환자는 "다시 붙인다고 해도 100% 회복은 안 된다. 어떻게 될지도 모르는 수술에 몇천만 원씩 낼 돈도 없고, 뒷감당할 자신도 없다"라고 말했다.

김사부는 수술 의지 없는 환자를 향해 분노했다. 김사부는 "돈 때문에 다리를 포기하나. 당신 아들도 그렇게 보고 기억하고 배운다. 팔자 탓, 재수 탓이나 하고, 자포자기하는 아버지로 그렇게"라고 고성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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