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3월 29일(금)

방송 방송 인사이드

"딸 부부 입양, 내 편 하나 더 생긴 것"…박시은母 뭉클 고백, '동상이몽2' 최고의 1분 '9.9%'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18 09:21 수정 2020.02.18 09:41 조회 1,288
기사 인쇄하기
동상이몽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동상이몽2' 박시은의 어머니가 딸의 입양에 대한 속마음을 솔직하게 고백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은 가구 시청률 9.2%(수도권 2부 기준),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이자 화제성을 주도하는 '2049 타깃 시청률'은 3.1%로 월요 예능 1위의 왕좌를 이어갔다. 또한, 박시은의 어머니가 입양에 대한 속마음을 밝히는 장면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9.9%까지 오르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먼저 '양봉부부' 강남-이상화는 노부부로 분장한 채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알고 보니 모태범의 제안으로 일일 스케이트 교실에 강습 초청을 받은 이상화가 수강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해주기 위해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준비한 것.

약 3시간에 걸친 특수분장으로 두 사람은 노부부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그러나 이후 스케이트 수업에 참가한 두 사람은 어설픈 연기로 지켜보는 이들을 불안하게 했다. 그런가 하면 강남은 연기를 하며 "결혼한 지 70년 됐다. 애가 여섯 명, 손자가 열두 명이다"라며 은근슬쩍 희망사항(?)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미리 약속한 계주 시간이 됐고, 그전까지 연기를 하며 느릿느릿 스케이트를 탔던 이상화는 자기 차례가 되자 다시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와 실력을 뽐내 현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빠른 속도로 계주를 마무리 한 이상화는 마스크를 벗고 정체를 드러내 모두의 환호성을 자아냈다.

2세를 준비 중인 진태현-박시은 부부는 결혼 후 첫 산전 검사를 받기 위해 산부인과를 찾았다. 혈액검사부터 시작됐고, 진태현은 "바늘 공포증이 있다"라며 채혈을 두려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시은은 어린아이를 다독이듯 채혈을 하는 진태현의 손을 꼭 잡아줬다. 이에 MC들은 "박시은 씨 없으면 안 되겠다", "아내 입장에서 이런 남편이면 돌봐주는 맛이 있겠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두 사람은 각각 정액검사, 자궁 초음파 검사를 받았고, 두 사람 모두 임신 시도가 가능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특히, 진태현은 모든 수치가 정상인 데 이어 정자의 양이 3억 마리로 기준치의 7.6배라는 결과를 받았고, 이에 안도한 듯 아이처럼 환하게 웃었다.

한편, 딸 부부가 2세 준비를 위해 산전 검사를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박시은의 어머니가 두 사람의 집에 찾아왔다. 어머니는 두 사람과 식사를 하며 딸 부부의 입양에 대해서도 솔직한 속마음을 이야기했다.

어머니는 "입양하기 전부터 계속 이야기를 해서 언젠가는 한 명 데려오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세연이는 자주 봐서 예뻤다. '내 편이 하나 더 생겼구나' 싶었다"라고 해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진태현은 "'우리를 믿어주는 사람이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너무 좋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박시은의 어머니가 입양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낸 이 장면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하며 분당 시청률 9.9%로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윤지와 딸 라니는 동반 화보 촬영에 나섰다. 이날 이윤지는 그동안 보여줬던 편한 옷차림의 라니 엄마가 아닌 배우로서의 포스를 발산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숙 역시 "맨날 민낯만 보다가 순간 여배우라는 걸 잊었다"라며 감탄했다. 촬영을 기다리던 라니는 이날도 샌드위치 폭풍 먹방으로 웃음을 안겼다. 그러던 라니는 촬영이 시작되자마자 프로 모델처럼 자연스럽게 포즈를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