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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334명, 지구 18바퀴 돌았다"…숫자로 본 '정글의법칙' 400회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20 11:28 수정 2020.02.20 15:36 조회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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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SBS 최장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400회를 맞았다.

지난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정글의 법칙'이 올해 방송 햇수로 10년이 됐다. '정글의 법칙'은 SBS 예능 중에 '런닝맨' 다음으로 두 번째 장수 프로그램으로, 지난 8일 400회가 방송됐다.

10년째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정글의 법칙'이 남긴 지난 400회의 기록을 정리했다.

'정글의 법칙'이 누빈 세계...왕복 거리 714,240km, 지구 18바퀴

김병만을 족장으로 최고 스타들로 이루어진 정글 원정대가 세계 오지를 찾아가 생존 게임을 펼치는 '정글의 법칙'은 나미비아 편 1기를 필두로 이번에 방송을 앞둔 팔라완 편까지 총 46기 병만족이 구성됐다. 정글 원정대가 거쳐 간 나라는 남극까지 포함해 현재 38개국에 이른다. 왕복 거리로 따지면 무려 714,240km로, 지구 18바퀴를 돈 셈이다.

▶거쳐간 출연자만 총 334명

400회를 맞기까지 '정글의 법칙'을 거쳐 간 출연자 수도 김병만을 포함해 총 334명에 달한다. 웬만한 스타라면 한 번쯤 거쳐간 숫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글의 법칙'에서 김병만의 오른팔로 최다 출연한 사람은 노우진(14회), 류담(13회), 박정철(11회)이 차지했다. 이 외에 오종혁(7회), 이태곤(6회), 리키 김(6회), 전혜빈(5회), 황광희(5회), 추성훈(4회)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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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최고 시청률은? 아마존 편 22.9%

현재까지 시청률 기록을 살펴보면, 2013년 1월 25일에 방송한 '정글의 법칙 in 아마존'이 22.9%로 자체 최고 가구 시청률(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기준) 1위를 기록했다. 아마존 편은 당시 시즌 평균으로도 20.3%를 기록, 시청자의 높은 관심을 받았다. 2049 개인 타깃 시청률 1위로는 같은 해 방송한 '정글의 법칙 in 뉴질랜드'가 시즌 평균 9.18%를 기록했다.

통산 14시즌을 연출해 '정글의 법칙' 최다 연출자 김진호 PD는 오는 29일 첫 방송될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2'도 맡았다. 첫 방송을 앞두고 그는 "400회를 맞기까지 김병만 씨를 비롯해서 힘든 도전에 나서 준 수많은 출연진들과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는 시청자들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정글 500회 고지를 향해 나아가겠다. 하고 싶은 기획은 무궁무진하다. 남극점에 이은 북극점 원정, 러시아에서 영화 '설국열차' 생존, 칠레 아타카마 사막에서 '매드맥스' 생존까지 앞으로도 끊임없이 도전 정신을 발휘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2'는 오는 29일 밤 9시에 첫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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