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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해, 그는 자막을 못 읽으니까"…'기생충' 배급사, 트럼프 저격에 일침

기사 출고 : 2020-02-21 15:3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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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온

[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대선 유세에서 영화 '기생충'을 비난하고 나서자 미국 배급사가 일침을 날렸다.

20일(현지시각) 영화 '기생충'의 미국 배급사 네온(NEON)은 에디터 클라우디아 코너가 올린 영상을 인용하며 "이해할 수 있다. 그는 (자막을)읽지 못한하니까"고 응수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 주 집회에서 '기생충'이 아카데미상 작품상을 받은 것에 대해 "올해 아카데미상 시상식은 형편없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발언은 '가짜 언론'을 비판하다가 나왔다. 트럼프는 "우리는 한국과 이미 무역에 관해 충분히 문제가 많은데 거기에 더해 올해의 최고 영화상을 줬다. (기생충이) 그렇게 좋은 영화냐. 나는 모르겠다"라고 말했다.

봉준호 감독은 지난 1월 열린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1인치 정도 되는 장벽을 뛰어넘으면 여러분들이 훨씬 더 놀라운 영화들을 더 많이 만날 수 있다"고 자막의 벽에 대해 말한 바 있다.

네티즌들은 트럼프의 언행에 대해 "미국 관객들은 자막의 벽을 뛰어넘어 '기생충'에 열광한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자막 읽기를 거부한 것처럼 보인다"고 반응했다.

ebada@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