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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박은빈 아닌 백승수·이세영은 없다"…'스토브리그' 제작진의 극찬

기사 출고 : 2020-02-24 16:2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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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SBS 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감독과 작가가 배우 남궁민, 박은빈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2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르비제 퐁네프홀에서 열린 SBS 드라마 (극본 이신화, 연출 정동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정동윤 감독, 이신화 작가는 이 드라마를 이끈 두 배우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내비쳤다.

먼저 정동윤 감독은 극 중 백승수 단장 역을 소화한 남궁민에 대해 "너무 훌륭하다"며 "되게 솔직한 편이다. 자기 의견 얘기할 때도 솔직해서 어려움이 없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저와 같이 이야기할 때 그게 거짓됨이 아닌 정말 드러나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연기 디렉션을 하기에 눈치 보일 때도 남궁민은 "더 이야기해주는 게 좋다"면서 자신을 낮추는 사람이었다며 정 감독은 "얼마나 많이 연구해왔는지가 느껴진다. 작가님이 써준 대본의 의미를, '연기한다'가 아니라 백승수의 그대로를 표현하려 너무나도 열심히 생각하고 의견냈던 걸 잘 알기에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남궁민이 아닌 백승수는 상상할 수 없다"며 신뢰감을 드러냈다.

이신화 작가도 남궁민에 대해 "장점이 너무 많다"며 "백승수는 가장 공들인 캐릭터이고 작품의 성패가 이 캐릭터에 달려있다고 생각하면서도, 정말 표현하기 힘든 캐릭터란 걸 알았다. 남궁민 배우가 연기하는걸 보고 비로소 알았다. 백승수가 이런 캐릭터였구나. 그의 연기를 보고 이해했다. 대본 해석이 뛰어나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온화한 태도로 현장에서도 좋은 분위기를 계속 유지해줬다는 것도 감사한 부분"이라며 남궁민을 칭찬한 이 작가는 "백승수란 캐릭터는, 듬직한 체구로 선수들과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캐릭터가 아니라, 약해보여도 뒤에 한방이 있는 배우, 그러면서 연기파 배우여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런 면에서 백승수는 남궁민 밖에 없다"며 상상 속 백승수를 완벽하게 구현해 준 남궁민에게 고마워했다.

스토브리그 이신화 정동윤

운영팀장 이세영 역의 박은빈을 향한 칭찬도 이어졌다.

정 감독은 박은빈에 대해 "통통 튀는 매력이 항상 있다. 그만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어주는거, 또 본인이 생각하는 바가 확실히 있는 연기파이다"라며 "본인만의 스타일로 소화해내는게 있다. 그만의 매력이 느껴지게끔 한다. 너무 좋았다. 저보다도 선배님인데, 현장에서 즐겁게 촬영했다. '운영팀장이 나이가 어리다'는 말들이 있었는데, 그 부분을 박은빈이란 배우가 해서 다 커버가 된 게 아닌가 싶다"라고 말했다.

이 작가는 "박은빈 배우는 너무 스마트하다"며 "본인의 작품관, 그런 걸 얘기했을 때 제가 뜨끔했다. 백승수는 누굴 대하든 한가지의 모습인데, 세영이는 계속 변모한다. 우리가 세영이 옆에서 드림즈의 변화를 지켜보는 건데, 그게 쉽지 않았을 텐데도 오랜 연기경험에서 책임감 같은 게 작품에 잘 녹여졌다"라고 박은빈의 소화력을 칭찬했다.

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프로야구 꼴찌팀 드림즈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프런트 동료들과 함께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해 12월 13일 첫 방송을 시작해 지난 14일 16회를 끝으로 종영했다. 첫 회 5.5%의 시청률로 시작한 '스토브리그'는 마지막 회 20%에 가까운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의 뜨거운 사랑을 받으며 인기리에 막을 내렸다. 드라마 종영의 여운은 여전하고, 시즌2를 향한 팬들의 바람이 이어지고 있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