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19일(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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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출생지는 베트남…어머니는 기자 출신" 고백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2.25 07:48 조회 9,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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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가수 양준일이 출생에 얽힌 새로운 사실을 고백했다. 24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에 출연한 양준일은 출생부터 가수 데뷔와 활동 그리고 제 2의 전성기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

양준일은 "월남 전쟁터에서 태어났다"면서 "아버지가 베트남에서 미국 여행사 직원으로 일하셨고 어머니가 코리아헤럴드 기자였다"고 고백했다.

이어 "어머니가 아버지를 만나러 베트남에 갔다가 한국으로 돌아왔는데 애가 들어섰다. 어머니가 애를 혼자 낳을 수 없으니까 베트남으로 다시 가셨다. 거기서 저를 낳으셨다. 미국은 10살때 LA로 이민갔다"고 덧붙였다.

미국에서의 정착은 쉽지 않았다. 양준일은 "한국인이 세 명 밖에 없어서 애들이 시비를 걸었다. 그래서 학교 끝나고 싸우는 거다. 어린 아이들이니까 심하게 싸우진 않는다. 버티기만 하면 이길 수 있었다"고 털어놨다.

양준일은 "어떻게 보면 날라리로 보였을 수도 있다. 공부를 안 하고 춤을 좋아했다. 그런데 그 이미지를 뒤집는 선생님을 만났다. 할리우드 배우 1세대인 故 오순택 씨가 저를 알아보고 어머니한테 '쟤는 무조건 연예인 될거다'라고 하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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