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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2' 양세종 특별출연 빛났다…시즌1과 잇는 완벽한 연결고리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25 09:34 조회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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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세종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2' 특별 출연으로 안방극장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시즌1과 시즌2의 결정적 연결고리, 바로 양세종이었다.

양세종이 연기하는 도인범 캐릭터틑 지난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 15회에 본원에서 내려온 진상조사단 일원으로 등장했다.

도인범은 돌담병원이 위험하다는 사실을 스승 김사부(한석규 분)에게 알려주고, 서우진(안효섭 분)과의 새로운 유대관계를 형성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시즌1에서 김사부를 만나 진짜 의사로 성장했던 도인범이 시즌2의 서우진과 연대하고 김사부를 끝까지 지지하는 모습은 뭉클함을 안겼다.

양세종은 특별출연임에도 단박에 극에 녹아드는 몰입도 높은 연기를 펼쳤다. 시즌1과의 연결고리를 탄탄하게 만드는 감정선으로 재미와 감동을 안겼다.

양세종이 단단한 연기력으로 빚은 도인범의 이야기는 종영을 앞둔 '낭만닥터 김사부2'를 흥미롭게 했다. 그는 도인범의 까칠하지만 따뜻한 내면이 담긴 미소로 안방극장에도 훈훈함을 선사했다.

특히 서우진에게 "다시 돌아올 때까지 병원 잘 지키고 있어. 내 소속 병원은 돌담병원이야. 현재 본원으로 파견 근무 중인 거고"라는 마지막 말은, 혹시나 모를 시즌3에 대한 기대감마저 갖게 했다.

양세종은 지난 2016년 방송된 '낭만닥터 김사부1'에 거대병원장 도윤완(최진호 분)의 아들로, 까칠하지만 의사로서 소신과 능력이 있는 도인범 역으로 출연, 안방극장에 화려하게 데뷔했다. 그는 이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은 후 승승장구했다. '사임당, 빛의 일기' '듀얼' '사랑의 온도'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 '나의 나라'를 통해 연기력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젊은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앞서 양세종이 '낭만닥터 김사부2'에 노개런티 특별 출연을 한다는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쏟아진 것도 이 때문이다. 양세종은 시즌1에 이어 시즌2에서도 감동을 선사하는 열연을 펼쳤다. 양세종의 전매특허인 시선을 압도하는 분위기와 정밀한 감정 표현이 컴백의 강렬함을 더했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삼촌-조카 역할로 호흡을 맞춘 양세종과 안효섭의 새로운 연기합도 시선을 모았다. 한때 삼촌과 조카 사이였던 두 사람이, 이번 작품에서는 의료계 선후배로 만나 신경전을 펼치다가 서로의 실력을 인정하며 연대를 형성하는 과정이 흥미롭게 그려졌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2'는 25일 밤 9시 40분 마지막 16회가 방송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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