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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夜] '생활의 달인' 임홍식, 의정부 소고기 전골에 "마성 있어"

작성 2020.02.25 21:35 조회 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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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의달인

[SBS 연예뉴스 | 김지수 에디터] 임홍식 셰프가 소고기 전골 맛집을 찾았다.

25일 방송된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잠행단으로 나선 임홍식 셰프가 달인표 소고기 전골 비법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임홍식 셰프는 경기 의정부에 위치한 소고기 전골집을 찾았다. 임홍식 셰프는 "특급 호텔 출신의 조리장이 하는 소고기 전골집이다"라고 소개했다.

정체를 숨긴 임홍식 셰프는 소고기 전골을 주문하며 "일본은 육식 문화가 오래되지 않았다. 100년 정도. 이건 관동 스타일이다. 국물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전골을 맛본 임홍식 셰프는 "고기가 얇기도 하지만 씹을수록 부드럽고 향도 난다. 숙성을 특이하게 한 것 같다", "마성이 있다. 끌리게 하는 국물. 담백하면서 육향이 올라온다"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임홍식 셰프는 달인의 비법을 밝히기 위해 정체를 밝혔다.

이에 달인은 "요리한 지 25년 됐다"라며 전골에 대해서는 "고기 빼고 10가지 정도 들어간다. 귀한 분에게 대접하는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된다"라고 말했다.

일식 사대문파라고 밝힌 달인은 고기 육수 비법을 공개를 위해 생선을 꺼냈다.

임홍식 셰프는 "고기 숙성하는데 생선을 쓰나. 특이한 방법이다"라고 덧붙였고, 달인은 "육수에 들어갈 고기 숙성할 재료다"라며 생선 위에 오이, 무즙을 더했다.

지켜보던 임홍식 셰프는 "생선 단백질, 두부의 단백질, 고기의 단백질. 이 세 가지가 맛을 풍부하게 해 준다. 산마가 들어가서 결탁력을 갖게 해 줘 효과가 더 뛰어나다"라고 설명을 보탰다.

임홍식 셰프는 달인의 육수용 소고기를 맛보고 "이런 맛이 나나"라며 감탄했다. 달인은 "찌는 거라 용출이 안 되고 안에서 잡고 있기 때문에 맛이 안 도망간다"라고 부연했다.

이어 달인은 전골용 소고기 숙성 비법을 전하기도 했다. 된장을 꺼낸 달인은 "된장만 버무리면 텁텁하다"라며 건다시마, 가다랑어포, 청주, 가지 등으로 풍미를 더했다.

손님들은 달인의 숙성 고기를 두고 "질기지도 않고 잡냄새도 없다"라며 호평했다.

이에 달인은 "10년 지나고 오셔서 '맛이 안 변했다', 그런 말씀 하시면 보람 있을 것 같다"라며 미소 지었다.

임홍식 셰프는 "'정말 잘 먹었다'. 이 한마디가 무색하지 않을 정도로 잘 어울리는 집이다"라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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