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4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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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부2' 김주헌 "매일매일 기적 같은 하루…행복했다" 종영 소감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26 10:34 수정 2020.02.26 11:29 조회 2,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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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배우 김주헌이 '낭만닥터 김사부2'를 끝낸 소감을 전했다.

26일 소속사 솔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5일 막을 내린 SBS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2'(극본 강은경, 연출 유인식 이길복)에서 박민국 역으로 활약을 펼친 김주헌의 마지막 촬영 현장 비하인드 영상 및 종영 소감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김주헌 약 4개월 동안 촬영이 이루어졌던 드라마 세트장 구석구석을 구경하며, 마지막 촬영의 아쉬움을 달랬다. 그뿐만 아니라 그는 '한석규 덕후설'에 대해 사실이라고 답하며 한석규(김사부 역)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는가 하면, 극 중 거대재단 이사장이자 악역이었던 도윤완 역의 최진호와 브이 포즈를 취하며 인증 사진을 찍고, 포옹으로 인사를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김주헌

영상 말미 환하게 웃어 보인 김주헌은 극 중에서 보여주었던 냉철하고 날선 모습과는 정반대의 반전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그는 "여러분 안녕하세요! 이렇게 한 번 웃어보고 싶었어요"라고 밝게 인사했다.

김주헌은 "'낭만닥터 김사부2'가 마지막 방송을 했습니다. 재밌게 보셨는지 너무 궁금하네요"라고 운을 떼며 "저는 '낭만닥터 김사부 2'를 하면서 매 순간, 매일매일이 기적 같은 하루였고, 촬영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라고 애정 가득한 소회를 밝혔다.

또한 김주헌은 "여러분에게도 우리 드라마가 감동 있고, 마음속에 외침과 울림을 줄 수 있는 드라마였길 바랍니다. 그동안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럼 다음 작품에서 인사드릴게요"라고 시청자를 향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종영 소감을 마무리했다.

김주헌은 박민국 역을 맡아 극 중에서 김사부와 대립 구도를 이루며 안방극장에 쫄깃한 긴장감을 선사,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특히 절제와 폭발을 오가는 김주헌의 분노 연기, 과거 트라우마에 사로잡힌 캐릭터의 복합적인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내면 연기는 캐릭터에 입체감과 깊이를 더했다.

한편 '낭만닥터 김사부2' 후속으로 오는 3월 2일부터는 김서형, 류덕환 주연의 미스터리 감성 추적극 '아무도 모른다'가 방송된다.

[사진: 솔트 엔터테인먼트]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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