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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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백종원의 '농산물 깔맞춤' 패션, 알고보니 소유진의 센스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27 13:13 수정 2020.02.27 17:03 조회 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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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남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맛남의 광장' 백종원의 '농산물 깔맞춤룩'이 아내 소유진의 내조로 탄생한 것임이 드러났다.

27일 방송될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경상남도 남해군을 찾아 시금치, 홍합 농어가에 힘을 실어준다. 지난 방송에서 공주의 대표 특산물인 밤과 딸기를 활용한 메뉴로 성공적인 영업을 이어가며 호평을 이끌어낸 '맛남의 광장'이 이번에는 경상남도 남해군을 방문한다.

앞서 진행된 촬영에서 백종원과 김희철은 가격 하락과 소비 부진으로 고충을 겪고 있는 남해의 시금치 농가를 찾았다. 두 사람은 농민의 고충을 들으며 함께 시금치 수확에 나섰다. 그러던 중 농민에게 날아온 '시금치 최저가 1kg 400원'이라는 경매 단가 문자를 본 두 사람은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 이에 백종원은 시금치 요리 개발에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하며 또 한 번 역대급 메뉴의 탄생을 예고했다.

시금치를 입에도 대지 않는다고 여러 차례 밝힌 김희철은 농민이 만든 '시금치 주꾸미 무침'을 맛본 후 끊임없이 시금치를 흡입하기 시작했다. 또한 김희철은 '시금치는 뿌리가 붉은 것이 달다', 큰 것이 더 맛있다'는 등 각종 시금치 지식을 줄줄 읊으며 시금치 박사로 완벽 변신한 모습을 선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백종원은 현장 방문 후 농산물 지식이 늘어난 김희철의 모습에 "다음에도 함께 농가를 방문해야겠다"라며 뿌듯해했다.

그런가 하면 백종원이 그동안 선보여온 '농산물 깔맞춤 패션'의 비밀이 밝혀지기도 했다. 백종원은 시금치를 연상케 하는 초록색 니트, 귤을 생각나게 하는 주황색 코디 등 매회 특산물과 찰떡 케미를 자랑하는 맞춤 의상을 선보여 왔다. 이에 대해 백종원은 패션의 출처가 바로 아내 소유진이라고 밝혔다. 그는 소유진이 '맛남의 광장' 촬영 전날마다 특산물을 물어보며 '깔맞춤룩'을 준비한다고 고백, 아내의 남다른 내조와 센스에 멤버들의 감탄과 부러움을 한 몸에 받았다.

남해 농어민을 위한 농벤져스의 활약은 27일 오후 10시에 방송될 '맛남의 광장'에서 공개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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