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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회 '정글의법칙', 아직도 목마르다…"하지원·백종원 섭외하고파"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2.28 16:00 조회 7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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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김병만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정글의 법칙' 김병만과 제작진이 배우 하지원과 백종원 대표를 정글로 초대했다.

28일 오후 SBS '정글이 법칙 400회 특집'을 기념해 족장 김병만과 김진호PD가 참석한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SB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원래 이 간담회는 취재진을 모아 오프라인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대체됐다.

지난 2011년 첫 방송을 시작한 '정글의 법칙'은 올해 방송 햇수로 10년이 됐다. '정글의 법칙'은 SBS 예능 중에 '런닝맨' 다음으로 두 번째 장수 프로그램으로, 그동안 정글 원정대는 38개국을 거쳤고, 왕복 거리로 따지면 무려 714,240km, 지구 18바퀴를 돈 셈이다.

'정글의 법칙'을 거쳐 간 출연자 수도 어마어마하다. 김병만을 포함해 총 334명에 달한다. 웬만한 대한민국 스타는 다 '정글의 법칙'을 스쳐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정글의 법칙'에 출연했으면 하는 스타를 묻는 질문에 김병만은 배우 하지원을 꼽았다.

김병만은 "하지원씨가 영화 출연 할 때 웬만하면 대역 안하는 걸로 알고 있다. 그리고 모험을 좋아하고 별도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하지원씨, 그 곳에 가면 별을 엄청 많이 볼 수 있어요"라고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통산 14시즌을 연출한 '정글의 법칙' 최다 연출자 김진호 PD는 "해외에서는 베어 그릴스, 한국에서는 백종원 대표를 정말 모시고 싶다"라고 밝혔다.

김PD는 "정글에 가면 김병만씨는 사냥하랴 요리하랴 너무 힘들다. 제가 알기로 백대표님이 낚시도 좋아한다고 들었다"며 "백대표님을 섭외하고자 '골목식당' 회식 자리에도 몇 번 찾아갔었다. 앞으로도 계속 찾아가겠다"라고 섭외의지를 드러냈다.

이런 김PD의 말에 김병만은 "백종원 대표님, '맛남의 정글' 어떤가요?"라며 언젠가 백종원이 정글 특산물(?)로 요리해줄 날을 꿈꿨다.

'정글의 법칙'은 400회를 맞아 오는 29일 방송부터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2'를 방영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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