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0일(토)

방송 프로그램 리뷰

[스브스夜] '하이에나' 김혜수, 자신에게 또 패배한 주지훈에 "상심한 표정이 마음 아파"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2.28 23:17 조회 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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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에나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주지훈이 김혜수에게 또 패배했다.

28일 방송된 SBS 금토 드라마 '하이에나'(극본 김루리ㅣ연출 장태유)에서는 하찬호(지현준 분)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는 서정화(이주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금자(김혜수 분)는 하회장(이도경 분)으로부터 은밀한 제안을 받았다. 서정화와 하찬호가 자신의 고희연에 함께 등장하게 만들어서 하찬호를 제정신으로 돌아오게 만들라는 것. 그리고 이를 성공시키면 거액을 주겠다고 했다.

이에 정금자는 서정화에 대한 정보들을 모으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에게 다른 남자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이 사실을 모르는 윤희재(주지훈 분)는 서정화에게 "하찬호를 법정에 세우고 증언하면 외국으로 보내드리겠다. 벗어나게 해 드리겠다"라고 제안했다. 그리고 하혜원(김영아 분)과 함께 영국 런던의 최고급 갤러리의 수익금과 지분까지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윤희재는 권용운(이기찬 분)과 손을 잡고 고희연에서 하찬호를 체포할 계획을 세웠다.

하회장의 고희연 당일, 하찬호는 서정화와 함께 팔짱을 끼고 모습을 드러냈다. 이를 본 윤희재와 하혜원은 사색이 되었다. 그리고 이때 정금자는 윤희재에게 "서정화가 하찬호에 대한 모든 고소 고발을 취하한다고 함"이라는 메시지를 보내 그를 분노케 했다.

사실 서정화는 윤희재와 하혜원의 제안에 동의하는 척하면서 몰래 병원을 빠져나왔다. 그리고 이를 도운 것은 정금자였다.

정금자가 밝혀낸 서정화의 남자는 다름 아닌 하 회장의 세 번째 부인인 임여사의 아들 하준호, 바로 하찬호의 이복동생이었다.

이에 정금자는 "왜 하필 이 남자냐"라며 "서정화 씨가 원하는 건 뭡니까? 이 남자랑 계속 만나고 싶냐? 그렇다면 하찬호랑 계속 만나라"라고 했다.

그러자 서정화는 하찬호가 지긋지긋하다며 몸서리를 쳤다. 하지만 정금자는 "당신 그러다가 죽어. 그러니까 정신 차려. 소송 하나가 문제가 아니야. 헤어지자고 하는데 그 난리를 친 남자인데 이복동생한테 당신을 빼앗겼다고 생각하면 어떻게 하겠냐"라며 "천천히 끊어 하나씩. 하찬호든 하준호든 다 끊어야 살아"라고 말하며 하찬호에 대한 고소를 취하하라고 했다.

또한 윤희재와 하혜원을 안심시키기 위해 그들의 제안은 받아들이는 척하라고 지시했던 것.

눈 앞에서 자신의 자리를 빼앗긴 하혜원은 윤희재에게 "넌 자격 미달이야. 앞으로 내 눈 앞에 나타나지 말고 죽은 듯이 살아"라며 그의 머리 위로 와인을 부었다.

모멸감에 어쩔 줄 모르는 윤희재, 그런 그에게 정금자가 손수건을 건넸다. 정금자는 "명품 슈트 아깝네"라며 "가기 전에 인사나 할까 해서. 너무 상심한 표정이라 내가 다 마음이 아프네"라고 말해 윤희재를 도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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