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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의법칙' 400회 특집, 동시간대 예능 1위로 쾌조의 스타트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01 10:32 조회 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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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글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400회 특집 SBS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가 동시간대 예능 1위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닐슨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2월 29일 방송된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는 가구 시청률 6.8%, 8.8%(수도권 기준)로 같은 시간에 방송한 예능 중 독보적인 1위를 차지했다. 특히,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3.1%, 분당 최고 시청률은 첫 회부터 두 자릿수 획득에 성공해 10.2%까지 치솟았다.

'정글의 법칙 헝거게임 2'에는 윤도현, 션, 이승윤, 노우진, 오종혁, 박태환, 한보름, 하니 등 역대 정글의 법칙에 나왔던 최강자 8인이 한 자리에 모여 등장부터 강한 포스를 풍겼다. 이들은 헝거게임의 설계자 김병만 족장으로부터 게임 룰에 대해 설명을 들은 후 션과 윤도현을 팀장으로 두 팀이 결성됐다.

션 팀의 첫 번째 팀원으로 마린보이 박태환이 뽑히자 오종혁은 "박태환이 있는 팀이 곧 승리 팀이다"라며 박태환의 팔짱까지 꼈지만 결국 윤도현 팀에 선발돼 웃음을 안겼다. 철인 3종과 수영 금메달리스트의 컬래버 션 팀에는 박태환, 노우진, 하니가 정글 지식 만렙 윤도현 팀에는 해병대&자연인의 오종혁, 이승윤, 한보름이 합류했다.

먼저, 헝거게임2 1라운드는 '무기고 게임'으로 진행됐다. 바다 한 가운데 샌드바 위에 놓여있는 무기고에 누가 먼저 도착하느냐에 따라 생존 아이템이 좌우되는 만큼 초반부터 '스피드' 경쟁이 치열했다. 바다 수영에서 독보적 존재감을 보여준 박태환은 1위로 도착했으나 원하던 파이어스틸을 찾지 못하고 작살을 선택했다. 반면, 6위로 들어온 이승윤은 남들이 찾지 못하는 반합 속에서 파이어스틸을 발견해 1위와 버금가는 기쁨과 환호를 질렀다. 이에 박태환은 "내가 얼마나 찾았는데…한번만 보여달라"며 아쉬움을 토로해 모두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2라운드 게임은 '혼다베이에 흩어져있는 보물을 찾아라!'였다. 이번에도 박태환은 수영 실력을 발휘해 멀리 떨어져있는 땀박(수중전통가옥)에 제일 먼저 도착했다. 하지만 게임 설계자인 병만 족장이 하루 먼저 도착해서 숨겨놓은 보물을 코앞에 두고도 찾지 못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결국 한참을 뒤지다가 물밑에 숨겨놓은 첫 번째 보물 상자를 찾아낸 박태환은 상남자 답게 상자를 어깨에 메고 등장해 환호를 받았다. 특히, 보물 상자에는 정글 팔방필수템인 '모기장'이 들어있어 같은 팀원인 하니는 돌고래 소리로 기쁨의 비명을 지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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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시청률 10.2%까지 치솟게 만든 최고의 1분 주인공은 션이었다. 홀로 배를 타고 보물을 찾으러 떠난 션은 움직이는 보트에서 푸쉬업을 하는 등 무아지경 벌크업 PT를 선보여 깜짝 놀라게 했다. 같이 배를 탄 현지인도 "이렇게 배에서 운동하는 사람은 처음 봤다"며 신기해 했다. 션은 "헝거게임이니까"라며 섬에 도착하자마자 보물을 찾아 전력질주하는 모습으로 기대감을 안겨줬다.

과연 두 팀 중 누가 더 많은 보물을 획득해 최고 승자가 될지 막상막하의 긴장감과 궁금증을 불러일으킨 '정글의 법칙 400회 특집 헝거게임 2'는 오는 7일 토요일 밤 9시에 계속 된다.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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