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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 피한' 가수 승리, 군 입대 임박 ...지인들, 거수경례 사진 공개

강경윤 기자 작성 2020.03.02 08:19 수정 2020.03.02 09:02 조회 3,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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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입대

[SBS연예뉴스 | 강경윤 기자] 두 번의 구속 위기를 피한 빅뱅 출신 승리가 군입대할 예정인 가운데, 승리의 지인들이 공개적으로 입대 응원에 나서 눈길을 끈다.

승리 측 관계자는 승리가 군 입대를 앞두고 최근 지인들과 모여 환송 파티를 했다고 밝혔다. 파티 자리에는 지난해 2월까지 승리가 운영했던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인물들도 다수 포함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승리의 입대에 대해서 승리의 지인들이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응원했다. 승리의 한 지인은 군입대를 뜻하는 거수경례를 한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특히 승리가 이끌던 레이블 NHR(Natural High Records)의 간판 DJ이자 승리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글로리(Glory)도 승리의 군 입대를 환송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승리

그는 자신의 SNS 스토리에서 18개월을 의미하는 숫자 '18' 초를 꽂은 케이크 사진을 게재하면서 "18개월 동안 힘내"라고 적기도 했다.

앞서 사법부는 승리에 대한 경찰과 검찰의 두 차례 구속영장을 모두 기각했다. 지난해 5월 그리고 지난 1월 두 차례에 걸친 구속영장 신청이 기각됨에 따라 승리는 최종 불구속 기소됐고 3월 입대 후에는 피고인이 군인 신분이 되면 사건도 군사법원으로 이관되는 현행법에 따라 승리는 앞으로 군사 법정에서 재판을 받게 됐다.

지난달 30일 서울중앙지검은 승리를 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성매매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승리는 2015년 말부터 일본, 홍콩 등지에서 온 해외 투자자들에게 수차례 성매매를 알선하고, 유리홀딩스 자금을 직원 변호사비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 카카오톡으로 여성의 나체사진을 전송한 혐의(성폭력처벌법 위반), 2013년 12월부터 약 3년 반 동안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호텔 카지노 등에서 양현석(50)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와 함께 상습적으로 도박을 한 혐의(상습도박) 등을 받고 있다.

kyka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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