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경찰이 된 김서형은 친구를 죽인 범인을 잡을 수 있을까?
2일에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친구 수정(김시은 분)을 잃은 과거 영진(김새론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영진의 유일한 친구였던 최수정은 성흔 연쇄살인 사건으로 사망했다. 최악의 연쇄살인 사건의 최연소 피해자.
이에 황인범(문성근 분) 형사는 최수정이 마지막으로 통화를 한 차영진에 대한 참고인 조사를 진행했다.
황인범은 차영진에게 "사건 당일 오후에 전화를 세 번이나 했는데 전화를 왜 안 받았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차영진은 "귀찮았어요. 집안에서는 전화가 잘 안 터져서 밖으로 나가야 했다"라며 "전화를 받았다면 수정이는 죽지 않았을지도 몰라요"라며 스스로를 자책했다.
그리고 차영진은 "수정이 전화 범인이 가지고 있겠죠?"라며 "왜 가져갔을까요. 살인마가 죽은 사람 물건 가지고 간 거 이번이 처음이라면서요. 분명히 가지고 있을 거예요"라고 확신했다.
조사가 끝나고 경찰서를 떠나는 영진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바로 수정을 살해한 범인. 그는 영진에게 "차영진? 아닌가?"라며 "이제야 받네. 원래는 널 죽이려고 했는데 넌 내 기준에 맞지 않아서 걔를 죽였어. 만약 네가 전화를 받았다면 걔는 죽지 않았을지도 모른다"라고 했다.
이에 차영진은 범인을 향해 "죽이겠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범인은 "이 말을 해줘야겠네. 성흔은 이제 일어나지 않아,. 최수정이 마지막이었어"라고 했다.
그러자 차영진은 "찾을 거야. 평생이 걸려도 평생이 걸려도 넌 내가 찾아. 그러니까 그때까지 꼭 살아있어"라고 했다. 이에 범인은 "마음에 든다. 빨리 만나고 싶어 지네. 우리 꼭 보자"라고 말하며 전화를 끊었다.
그리고 차영진은 황인범에게 범인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고 했다. 또한 그는 "젊은 남자였다. 그리고 다시 곧 시작할 거라고 했어요. 이번이 절대 끝이 아니라고"라며 거짓을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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