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3일(화)

스타 스타는 지금

양준일 "아내, 채팅으로 만났다…첫눈에 반해"

강선애 기자 작성 2020.03.03 08:26 수정 2020.03.03 09:42 조회 16,232
기사 인쇄하기
양준일

[SBS연예뉴스 | 강선애 기자] 가수 양준일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밝혔다.

2일 방송된 MBC '배철수 잼(Jam)'에 출연한 양준일은 지난 2006년 결혼해 15주년을 맞았다고 밝혔다. 그는 아내와 처음 만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양준일은 "제가 V2 활동 이후 영어공부방을 운영하면서 아이들을 가르쳤는데 성인을 만날 기회가 없었다"며 "아내를 온라인 채팅을 통해 만났다"고 밝혔다.

이어 "아내와 지하철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솔직히 실망할까 봐 그냥 가려고 했다. 아내가 휴대폰이 있었으면 전화해서 바쁜 일 생겼다고 가려고 했지만, 마침 아내한테 휴대폰이 없었다. 그런데 올라가서 보는 순간 한눈에 반했다. 사진보다 나았다. 너무 좋았다"고 첫 만남의 순간을 떠올렸다.

양준일은 "나중에 제가 가수로 활동했었다고 밝혔더니 아내는 '양준일이 나오면 마이클 잭슨 흉내 내는 이상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채널을 돌렸다더라"며 "아내가 내가 노래하는 것을 실제로 본 건 '슈가맨3'가 처음이다. 그 모습을 보고 저한테 '전화번호 달라'고 하더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MBC '배철수 잼' 캡처]

강선애 기자 sakang@sbs.co.kr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광고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