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5월 2일(목)

영화 스크린 현장

정중엽X이희문, '찬실이는 복도 많지' 엔딩송 참여

김지혜 기자 작성 2020.03.03 11:43 수정 2020.03.03 14:36 조회 3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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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실

[SBS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가 개성 넘치는 엔딩송으로 관객의 귀를 즐겁게 할 전망이다.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인생 최대의 위기, 극복은 셀프! 행복은 덤! 씩씩하고 '복' 많은 찬실이의 현생 극복기를 담은 작품.

그룹 장기하와 얼굴들, 그룹 이종민 더 배드보이 출신의 정중엽 음악감독은 웅장한 클래식으로 영화의 포문을 연 이후, 경쾌하고 위트가 느껴지는 음악을 적재적소에 배치해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톡톡 튀는 리듬을 완성시켰다.

정중엽 음악감독과 김초희 감독이 가장 공들인 작업은 엔딩이다. 무용가 안은미의 공연을 보러 간 김초희 감독은 우연히 뒤풀이 자리에서 경기민요 이수자 이희문과 만나게 됐다. 이희문은 '국악계의 이단아'로 불리며 새로운 국악 스타일을 창조해낸 아티스트로, 그가 몸 담았던 민요 록밴드 '씽씽'으로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린 바 있다. 특히 그의 목소리는 한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개성을 갖고 있다.

김초희 감독의 제안으로 참여하게 된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엔딩송 역시 이희문만이 할 수 있는 '흥'과 '위로'의 정서로 관객들의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이처럼 '찬실이는 복도 많지'의 엔딩송은 김초희 감독의 가사, 정중엽 음악감독의 편곡, 이희문의 노래로 완성되었으며, 영화제 및 시사회 관객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다.

'찬실이는 복도 많지'는 오는 5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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