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4월 26일(금)

방송 드라마

'아무도모른다' 강신일, 김서형에 "내 부활을 목도하고 세상에 증언하라"

김효정 에디터 작성 2020.03.03 22:04 조회 2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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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SBS연예뉴스 | 김효정 에디터] 강신일은 김시은을 죽인 진짜 범인일까?

3일에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아무도 모른다'에서는 차영진(김서형 분) 앞에서 목숨을 끊은 서상원(강신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차영진은 왜 이제 와서 다시 성흔 살인사건을 시작했냐고 서상원에게 물었다.

이에 서상원은 "당신이 원한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그러자 차영진은 "그렇게 말하면 당신이 날 찾아올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그런데 19년이나 지났어. 19년이나 지났는데 왜 다시 나타난 거냐"라고 물었다.

서상원은 "난 숨어있던 게 아니다. 그동안 큰 시험에 빠져있었다. 그래서 그 여자에게 벌을 내렸다. 그러고 나서 당신을 떠올렸다"라고 했다.

이에 차영진은 "벌? 당신이 죽은 다른 사람들도 벌을 받은 거야?"라고 물었고 서상원은 그들은 축복을 받은 거라고 했다.

서상원은 "그들은 나에게 선택되고 처음에는 두려워했지만 마지막 순간에는 모두 기뻐했어요. 내가 그들의 나약한 육신을 해방시키고 생의 고통에서 구원한 거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지금 내 안에서 애타게 기다리고 있어요. 나로 인해 새로이 태어나 영원히 병들지 않고 잠들지 않을 기적이 일어나길"이라며 피해자들을 언급했다.

그리고 그는 "지금까지 나를 잊지 않고 애타게 찾고 있던 최영진에게 기적을 보여주기 위해 불렀다. 나의 부활을 목도하고 세상에 증언하라"라며 건물 아래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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